
[SOH] 미국이 중국의 첨단 기술 분야를 정조준 해 고율 관세 공격을 퍼붓고 있는 가운데, ‘국가안보 위협’을 이유로 첨단 기술과 관련된 중국 기업 및 기관 44개를 수출 규제 대상으로 지정했다.
1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미 연방 공보를 인용한 데 따르면, 미 상무부는 중국 첨단 기술 분야와 관련된 중국항천과공집단(CASIC)과 중국전자과학기술집단공사(CETC) 등 국유기업과 자회사, 산하 연구기관 등 총 44곳을 미국기업과의 거래를 금지하는 수출 규제 목록에 추가시켰다.
이번 수출 규제 대상에는 CASIC 제2연구원 및 그 산하 연구소, CETC 제14, 38연구소 및 그 산하 연구기관, 중국 기술수출그룹, 화텅공업유한회사, 허베이 위안둥통신 등 방공과 위성시스템 등 국방 관련 기술을 보유한 국유기업과 그 산하 연구소들이 대거 포함됐다.
SCMP는 이번 조치에 대해, 대중 무역전쟁에서 정보통신기술 등 첨단 기술 분야를 관세 표적으로 정조준한 미국이 중국의 첨단 기술 육성책인 ‘중국제조 2025’에 대한 타격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 정보통신기술 등 첨단 기술 분야를 겨냥해, 지난 6월 500억 달러의 중국 수입품에 25%의 고율 관세 부과 방침을 밝힌 데 이어, 최근 2000억 달러 상당의 중국산 제품에 최고 25%의 관세 부과를 추가하겠다고 밝히는 등 중국과의 무역전에 맹공을 퍼붓고 있다. (사진: AP/NEWSIS)
하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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