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H] 올 들어 미국 서부를 중심으로 대규모 산불이 계속 되면서 막대한 인적·물적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대기 오염이 관련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미 기상청은 “최근 들어 워싱턴 주의 대기질이 사상 최악”이라고 밝혔다.
미 북서부에 위치한 워싱턴 주에서는 올 들어 사상 최다인 939건의 산불이 발생해 최소 3만4000에이커(약 138㎢)가 피해를 입었다.
뿐만 아니라 캘리포니아 주에서 올 들어 대형 산불이 계속되고 있어 미 서부지역의 대기질은 당분간 계속 악화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서부 지역의 대기질은 현재 건강을 위협할 만한 심각한 수준”이라고 우려했다. 전날 미 관리들도 “워싱턴 주 동부에서 계속되고 있는 산불로 시애틀의 대기 질이 베이징보다도 훨씬 더 나쁘다”고 지적했다.
시애틀의 KIRO 라디오에 따르면, 이날, 시애틀 대기질 지수는 건강을 위협하는 수준인 171까지 치솟았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워싱턴 주 동부와 이웃인 아이다호 주 북부를 대상으로 17일 오전까지 대기오염 경보를 발령하고 노약자 및 호흡기 관련 질환자들의 외출 및 외부 활동 자제를 당부했다. (사진: AP/NEWSIS)
하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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