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H] 중국이 미국산 원유 수입을 전면 중단한 데 대해, ‘미국의 중간선거를 겨냥한 지나친 무리수’라는 평가가 나왔다고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셰춘린 중국 초상국에너지운수(CMES) 대표는 최근 홍콩 글로벌 해운포럼 연례회의에서 중국이 미국산 원유 수입을 전면 중단했다고 밝혔다.
셰 대표는 회의에서 “우리는 미국에서 중국으로 원유를 운송하는 주요 운송업체 중 하나로, 무역전쟁 이전까지 사업은 순조로웠지만 이제는 전면 중단됐다”며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은 선박사업에 확실히 좋지 않은 요인”이라고 말했다.
실제, 레피니티브 아이콘의 선박추적 통계에서도 지난달 중국으로 향하는 미국 원유의 운송이 전면 중단된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은 그동안 미국산 원유를 관세 보복 대상 항목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원유의 대부분을 해외에 의존하고 있어 수입산 원유에 관세를 부과할 경우 적지 않은 피해를 입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주요 표밭 중 하나인 에너지 분야를 타격하기 위한 노림수’라는 분석과 ‘원유의 대부분을 해외에 의존하고 있는 중국이 미국 중간선거에 지나친 무리수를 뒀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중국은 지난 2016년부터 미국산 원유를 수입해왔으며, 미국의 원유 수출량 중 5분의 1을 사들이는 최대 원유 수출국으로 알려져 왔다. (사진: NEWSIS)
하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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