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미 기업에 대한 중국의 산업스파이 활동과 관련해 “중국은 정상 국가처럼 행동하라”고 요구했다.
지난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라디오의 브라이언 킬미드 쇼에 출연해, 중국의 미 기업에 대한 정보 탈취 등과 관련해 “(미국은) 중국이 정상적인 국가처럼 행동하고 국제법을 준수토록 하기 위해 여러가지 노력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당시 발언에서 “중국의 지적재산권(지재권) 탈취는 부적절한 행위일 뿐 아니라 스스로 초강대국이라고 자처하고 있는 입장에서도 걸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 이날 라디오 진행자인 로라 잉그레이엄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은 미국에 대한 장기적이고 심각한 국가안보 위협”이라며, 이에 대한 전면적 압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미국은 최근 자국에 대한 중국의 산업스파이 활동을 집중 단속하고 반도체기업의 거래를 금지 하는 등 중국의 지재권 탈취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과 경계에 나서고 있다.
미 언론에 따르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 법무부는 자국의 주요 항공기술을 빼내려 한 혐의로 중국 정부의 정보 장교 2명 등 중국인 10명을 무더기 기소했다.
이들은 미 항공기업의 컴퓨터 시스템을 해킹해 상업용 제트여객기에 쓰이는 부품인 터보팬 엔진에 대한 정보를 훔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미국은 중국의 반도체 기업에 대한 단속에도 나서고 있다. 미 상무부는 같은 달 중국 반도체 업체 ‘푸젠진화’에 대해 자국의 군사용 칩 공급업체의 생존에 심각한 위협을 끼친다는 이유로 미국 기업들과의 거래를 제한한다고 밝혔다.
권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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