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미국의 한 싱크탱크가 각국의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중국의 모바일 인스턴트 메신저 ‘틱톡(TikTok)’에 대한 사용자 정보 수집 우려를 내놨다.
미 언론에 따르면 워싱턴 DC에 소재한 싱크탱크, 피터슨 국제 경제연구소(Peterson Institute for International Economics, PIIE)는 최신 조사보고를 통해 틱톡을 통해 사용자 개인정보가 중국 당국으로 넘어갈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의 개발 앱은 중국 통신업체 화웨이처럼 중국 당국을 위해 사용자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는 것.
틱톡은 중국 미디어 기업인 바이트 댄스(ByteDance, 字節跳動)가 2016년 9월 제공을 시작한 단편 동영상 공유앱으로 10대 후반부터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전 세계 누적 다운로드 수는 약 8억 회에 달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틱톡은 다른 중국 개발 앱처럼 사용자의 개인정보와 위치정보를 중국에 있는 서버로 보내고 있어, 중국 당국은 정보수집 협력요청을 통해 쉽게 사용자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된다.
이번 우려에서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일부 젊은 군인들이 군복을 입고 기지 내 혹은 항공 기내 등에서 셀카 등을 틱톡에 올리는 것이다. 이러한 행위는 서방국가들의 군사 활동과 관련한 정보와 병사의 얼굴 식별 정보 등이 중국으로 흘러 들어가게 하는 여지를 줄 수 있다.
연구소는 틱톡은 화웨이처럼 서구 각국 정부의 국가 안보를 위협할 가능성이 높다며, 그 위험성에 대해 각국 정부가 대책을 강구할 것을 촉구했다.
바이트 댄스의 최신 통계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틱톡 사용자 수는 월 5억명에 달하고 이 중 중국 사용자는 3억명이다.
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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