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홍콩의 자유와 민주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는 시민들이 제2회 존 매케인 공공서비스 리더십 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명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존 매케인 공공서비스 리더십상’ 측은 23일(현지시간) 민주화 시위에 참여한 홍콩 시민들을 올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상은 지난해 작고한 존 맥케인 전 미국 상원의원의 이름을 땄다. 맥케인 의원의 부인인 신디 매케인 여사는 ”홍콩 시민들은 자신들보다 더 큰 무엇인가를 위해 싸우고 있다“며, ”자신의 권리를 위해 투쟁하는 그들에게 이 상을 수여함으로써 전 세계에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신념을 지지하는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북돋우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24일 캐나다 핼리팩스 국제안보포럼 행사장에서 진행되며, 수상식에는 친민주계인 입법원 의원 에밀리 라우와 민주전선의 피고 찬이 홍콩 시민들을 대표해 참석한다.
이날은 홍콩 시위의 향후 향방을 결정할 ‘구의원 선거일’이기도 하다. 이날 투표에는 역대 최고인 413만명의 유권자가 참여해 선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홍콩인들은 지난달에도 내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됐다.
같은 달 지난 15일 노르웨이 의회 구리 멜비(Guri Melby) 자유당 의원은 홍콩시민 전원을 오는 2020년 노벨평화상 후보에 올렸다며 홍콩인의 비폭력적 항쟁을 독려했다.
멜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매일 목숨을 걸고 언론과 민주자유를 수호하는 홍콩인들을 2020년 노벨평화상 후보로 지명했다. 나는 이로써 ‘홍콩과 함께(Stand With Hong Kong)’하는 운동을 더욱 격려하려 한다”고 썼다.
그녀는 홍콩인의 행동이 홍콩을 넘어 전 세계에 영향을 미쳤다면서 “홍콩인의 자유 수호 의지를 격려하고 비폭력적 방법으로 항쟁을 계속하도록 고무하는 목적”이라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구본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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