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발 우한폐렴(코로나19)의 유럽 최대 피해국인 이탈리아에서 코로나19의 명칭을 ‘중국 공산당(중공) 바이러스’라고 불러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탈리아 저널리스트로 중국문제 전문지인 ‘한둥(寒冬)’의 편집자이자 담당 이사인 마르코 레스핀티(Marco Respinti)는 지난달 26일(현지시간) 현지 잡지 ‘레테 리베랄레(Rete Liberale)’에 이 같은 내용의 글을 기고했다.
레스핀티 이사는 기고문에서 중국과 중공을 구분하기 위해 코로나19를 중공 바이러스라고 불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같은 주장의 이유로 △코로나19에 대한 중공의 정보 은폐와 축소, △이번 사태의 진실을 알리는 시민과 의료인, 기자 등을 탄압하고 △관련 책임을 타국에 떠넘기려는 뻔뻔한 선전 등을 들었다.
레스핀티 이사는 중공의 인권탄압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그는 “중공은 조직적으로 인권, 자유, 양심, 종교를 침해하고 억압하고 있다. 이로 인해 파룬궁 수련자, 카톨릭, 불교, 도교 등의 신앙인들이 탄압받고 있다”며, “중공은 첨단기술을 사용한 억압 시스템인 얼굴 인식, AI 감시 카메라, DNA 분석, 이동 금지 혹은 제한, 예배 금지 등을 실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레스핀티 이사는 또 이탈리아는 중공의 프로파간다가 많이 전개된 나라라며, 앞서 이탈리아 약리학 연구소 주세페 레무찌 (Giuseppe Remuzzi) 소장이 현지 신문 ‘일 포글리오(ll Foglio)’에서 ‘바이러스는 중국이 발생원이 아닐지도 모른다’고 한 발언에 대해, 해외 과학기관이 중공의 선전에 휘둘리고 있음을 드러내는 전형적 사례라고 지적했다.
레스핀티 이사는 이러한 이유 등으로 “코로나19는 ‘중국 바이러스’가 아닌 ‘중공 바이러스’라고 부르는 것이 적절하다. 중국인들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이번 바이러스 사태로 고통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조쉬 로긴도 지난달 19일, 중국 인민과 중공을 구별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 사태에 대해 “중국인이 아닌 중공을 비난해야 한다”며, “서구는 코로나19에 대한 중공의 거짓 선전을 믿어서도 확산해서도 안 된다”고 지적했다.
김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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