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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권단체... “전 인류에 민폐 끼친 中, WHO 자격 정지해야”

김주혁 기자  |  2020-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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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편집]


[SOH] 코로나19(우한폐렴) 사태에 대한 세계보건기구(WHO)의 친중 편향적 행보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의 WHO 회원 자격을 취소하고 대만의 WHO 가입을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의 비영리단체, 공산주의 희생자 기념재단(Victims of Communism Memorial Foundation, VCMF)의 마리온 스미스 사무국장은 13일 트위터에서 ”중국은 우한폐렴 정보를 철저히 은폐하고 WHO를 프로파간다에 이용했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스미스 사무국장은 또 VCMF가 앞서 10일 공개한 보고서, ‘코로나19 바이러스 은폐하기: 타임 라인(The Coronavirus Cover-up: A Timeline)’을 공유하고, 우한폐렴 발생 후 중국과 WHO의 공식 발표 등 행보를 비교하며, 양측이 연계적 입장을 취했음도 지적했다.


공유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우한시에서 작년 11월 17일 이미 우한폐렴 감염 사례가 발생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답변을 내놓지 않았고, 같은 해 12월에 발생한 감염 사례에 대해서도 WHO에 알리지 않았으며, 오히려 경종을 울린 8명의 의사를 처벌했다.


뿐만 아니라 중국 당국은, 우한폐렴 발생 원인 조사를 위해 전문가를 파견하겠다는 미국의 제안을 거부했다.


WHO는 지난해 말 대만으로부터 우한폐렴의 사람간 감염 경고를 받았음에도 1월 14일 공식 트위터에 우한 보건당국의 웹 보고를 인용해 ”우한폐렴의 사람간 감염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밝혔다.


하지만 중국 당국은 그로부터 약 1주일 뒤인 1월 20일 우한폐렴의 사람간 감염을 인정하고, 같은 달 23일 우한시를 봉쇄했다. 그러나 이미 500만명의 시민들은 설날 연휴를 맞아 타지로 빠져나간 상황이었다.


우한폐렴은 1월 이후 팬데믹으로 치달으며, 전 세계를 패닉에 빠뜨렸다.


이에 대해 중국은 사태에 대한 책임 추궁을 피하기 위해 자국의 감염자 상황을 은폐하고 현지 상황을 알리는 시민기자와 의료인들을 구속했다.


피터 나바로 미국 대통령 보좌관겸 통상 담당은 지난달 26일, “중국은 우한폐렴 발병 및 사람간 감염 정보를 해외에 알리지 않았다. 이로 인해 각국은 6주일의 준비 기간을 잃었다”고 지적했다.


중국은 2005년 ‘국제보건규칙(IHR)’에 서명했다. IHR의 제6조와 제7조는 회원국이 ‘국제적으로 우려되는 돌발적 공중위생보건 비상사태’를 일으키는 모든 사건을 24시간 이내에 WHO에 보고할 것을 의무화하고 있다.


따라서 중국이 우한폐렴 발생 사실을 WHO에 보고하지 않은 것은 명백한 조례 위반으로 국제 범죄로 간주될 수 있다.


VCMF는 이번 보고서에서 ‘중국은 우한폐렴으로 전 인류에게 위해를 가했으며, WHO는 그러한 중국의 프로파간다로 이용되는 바보로 전락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이와 함께 다음의 6가지 사항을 제안했다.


● 중국이 WHO를 지배하는 것을 막기 위해 중국의 WHO 회원국 자격을 정지할 것


● 신속한 대응으로 우한폐렴 방역에 성공한 대만을 WHO에 가입시킬 것   


● 다국적 조사단을 통해 우한폐렴에 대한 독립 조사를 실시할 것


● 각국이 중국에 우한폐렴에 대한 법적 책임과 배상을 요구할 것


● 타국에 대한 중국의 정치 선전공작을 감시하는 기관을 백악관에 설치할 것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4일, WHO에 대한 자금지원을 일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김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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