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우한폐렴(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 세계 감염자가 환자가 300만명에 육박한 가운데, 2차 유행에 대한 경고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2일(현지시간) AFP 등 외신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는 최근 확산세 둔화에도 경계를 풀지 말 것을 촉구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화상 브리핑에서 ”코로나19 초기에 영향을 받은 국가들에서 다시 확진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며 “현재 직면한 가장 큰 문제는 코로나19에 대한 안이함”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코로나19는 쉽게 재발할 수 있어 이에 대한 안전하고 구체적인 대응방안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2차 유행에 대한 경고를 내놨다. 스티브 한 미국 FDA 국장은 22일 “(코로나19)2차 유행은 틀림없이 가능한 일”이라며 “코로나19 태스크포스의 모든 관계자 이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버트 레트필드 미국 CDC 국장도 전날 “이번 겨울 (코로나19) 바이러스 공격은 우리가 지금 겪는 것보다 훨씬 더 어려울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CNN 방송에 따르면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도 지난달 28일(현지시간) 화상 회의로 진행된 미 워싱턴DC의 ‘이코노믹 클럽’ 행사에서 미국에서 우한폐렴(코로나19)의 2차 유행이 발생할 것으로 거의 확신한다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남아프리카 일부 지역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나오기 시작하고 있는 점을 들어 “코로나19는 지구에서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며, 효과적인 대응조치가 마련되지 않는다면 미국에서의 재유행은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데비 벅스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대응 조정관도 이날 폭스 방송에서 “코로나19의 여름 활동 상황이 미국의 올가을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벅스 조정관은 북반구의 호흡기 질환은 보통 여름에는 가을인 남반구로 이동하기 때문에 그 지역에서의 바이러스 활동 상황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도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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