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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도 화웨이 보이콧 합류?... “국가 안전을 위한 것, 反中 의도 없다”

이연화 기자  |  2020-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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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SOH] 프랑스 정부가 영국에 이어 화웨이 보이콧에 나섰다.


프랑스 르몽드 등 외신은 5일(현지시간) 프랑스 사이버방첩국(ANSSI)이 자국 통신사들에게 5세대(5G) 이동통신망에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장비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영국의 화웨이 보이콧 움직임에 비해 다소 미온적이지만 사실상 화웨이 사용 금지에 나선 것으로 볼 수 있다.


기욤 푸파르 ANSSI 국장은 경제일간지 레제코와의 인터뷰에서 “화웨이 장비에 대한 전면 사용 금지는 아니다”면서도 “현재 화웨이 장비를 사용하지 않는 통신사에게 앞으로도 화웨이 장비를 사용하지 말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푸파르 국장에 따르면 현재 화웨이 장비를 사용 중인 통신사는 당국이 발급하는 3~8개월간의 (화웨이 장비) 사용 허가증을 신청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당국의 화웨이 장비 사용 중단’ 요구를 거부한 것으로 간주된다.


푸파르 국장은 이번 조치에 대해, 화웨이 전면 사용금지는 아니라면서 단지 프랑스의 독립을 지키기 위한 것일 뿐 중국에 대한 적대 행동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5G 이동통신망 구축 과정의 위험이 ‘유럽 공급업자’와 ‘비(非)유럽 공급업자’가 같을 수는 없다”는 입장도 밝혔다.


프랑스의 대표 통신사인 오랑주는 5G 장비업체를 이미 노키아와 에릭손으로 결정했지만 주요 통신사 중 부이그 텔레콤과 SFR은 현재 운영하는 4G 이동통신망에 화웨이 장비를 상당 부분 사용하고 있다.


앞서 이날 영국 주요 매체들은 정부가 이르면 이달부터 화웨이를 영국 5G 이동통신망 구축 사업에서 단계적으로 배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날 매트 핸콕 영국 보건부 장관은 화웨이가 영국의 5G 이동통신망에 참여하려면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고 밝혔다.


핸콕 장관은 화웨이 장비 배제에 대한 정부의 명확한 입장은 밝히지 않았지만, “(영국은) 강력한 이동통신망도 필요하지만 ‘보안의 안전’도 매우 중요하다”며 국가안보회의(NSC)가 올해 초 화웨이에 부과한 조건들을 심사해 국가에 도움이 되는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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