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미 정부가 중국 공산당원과 그 가족의 입국 전면 금지를 검토 중인 가운데, 최근 ‘구글 트렌드’에서 ‘탈당(退黨: 중국 공산당에서 이탈 또는 탈퇴)’과 관련된 키워드 검색이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 트렌드는 구글에서 제공하는 각종 서비스의 실시간 인기 검색어들을 찾아볼 수 있는 서비스다.
15일(현지시간) 뉴욕 타임즈 등 미 현지 언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 공산당원과 중국군, 국영기업 간부와 그 가족들에 대한 입국 금지 시행을 검토 중이다.
미 정부는 이번 조치가 실행될 경우 약 2억 7천만명의 중국인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와 관련해 구글 트렌드에서는 17일 오후 3시 기준, 검색어 ‘退黨’의 인기도 동향 수치가 최고치인 100으로 치솟았다. 검색의 출처는 대부분 중국 본토로 확인됐다.
미국의 현행 ‘이민법’은 공산당원에 대해 이민은 금지하지만 입국은 금지하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일부 중국 공산당원은 신분을 숨기고 미국 국적을 취득하기도 하지만 발각될 경우 자격은 박탈된다.
지난 2016년 1월 14일, 미 정부는 일리노이주 네이퍼빌에 거주하는 중국인 남성 루린(Lu Lin)이 공산당원인 것과 중국 정보기관과의 관계를 숨기고 미 국적을 취득한 데 대해, ‘이민 사기’ 혐의로 기소해 미국 국적을 박탈한 바 있다.
김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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