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트위터가 허위 정보나 악성 트윗에 대해 경고하는 기능인 '버드워치'를 개발하고 있다고 5일 아시아경제가 테크크런치와 더 버지 등 외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버드워치는 트위터 커뮤니티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잘못된 정보나 악성 트윗에 대해 경고할 수 있다.
트위터 타임라인에 게재된 트윗에 작은 쌍안경 아이콘이 뜨는데, 해당 아이콘을 클릭하면 트위터 이용자는 트윗 내역을 볼 수 있는 화면으로 이동한다.
앞으로 '버드워치 노트'라는 새로운 탭이 목록, 주제, 북마크 등과 같은 기존 기능과 함께 트위터의 사이드바 내비게이션에 추가될 예정이다.
버드워티 기능은 지난 여름 트위터 웹사이트에서 엔지니어 제인 만춘 웡에 의해 개발 초기 단계 모습을 처음 드러났다.
당시 버드워치라는 이름은 없었지만, 트윗의 잘못된 정보나 선동 여부를 투표하고, 추가 설명이 담긴 메모를 추가하는 인터페이스를 보여줬다.
최근에는 iOS 기기에서도 이 같은 인터페이스가 발견됐다.
다만 트위터 모든 이용자들이 잘못된 트윗에 주석을 달 수 있는지, 이 같은 접근에 트위터 승인이 필요한지, 아니면 선별된 사용자나 팩트체커에게만 허용되는지 여부는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되지 않았다.
한편 트위터는 최근 오해의 소지가 있거나 허위 정보, 선동적인 발언을 포함하는 트윗에 대해선 강경한 입장을 취해왔다.
심지어 트럼프 트윗 일부에 팩트체크 라벨을 붙이기까지 했다.
트위터는 버드워치 계획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이 기능이 트위터상에서 잘못된 정보의 확산을 사전에 막기 위해 고안된 것임을 확인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트위터의 언론 검열이 확장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7일 NTD TV에 따르면, 앤드류 셀레팍 소셜미디어 교수는 “트위터의 새 기능은 군중들이 자신이 가진 신념과 부합하지 않는 정보를 찾아다니며, 맹목적으로 같은 행동을 반복하게 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당신이 정치적으로 좌파라면 우파 사람들이 단 댓글들을 찾아 컨텐츠를 조정하고 정정하려 하거나 딱지를 붙일 수 있으며, 우파도 마찬가지로 반대 의견을 가진 좌파들을 찾아다닐 것”이라는 것이다.
에포크타임스도 버드워치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에포크타임스 선임기자이자 조슈아 필립은 “트위터는 뉴스와 관점에 있어 중립적이지 않다.”며, “버드워치 도입은 정치적인 이익을 위해 공정하게 보이기 위해 이를 진행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트위터는 2020 대선 기간 트럼프 대통령과 트럼프 지지자 등 선거 부정 의혹 내용과 관련된 약 30만 트윗에 경고 딱지를 표시하거나 계정을 차단하는 등 선택적 검열을 한 바 있다.
하지만 트위터는 최근 중공이 신장 위구르에 대한 강제 탄압을 부인한 트윗 내용에 대해서는 자사 규칙을 위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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