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캐나다의회기자협회(Canadian Parliamentary Press Gallery, CPPG)가 중국 관영 선전기구인 신화통신이 이 협회 회원 자격을 상실했다고 밝혔다.
캐서린 레베스크(Catherine Lévesque) CPPG 회장은 최근 성명을 통해 “신화통신은 지난해 (협회가) 요구한 회원 자격 심사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아 더 이상 협회 회원 자격을 유지할 수 없다”고 밝혔다.
레베스크 회장은 신화통신이 협회에 재가입하려면 새로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화사는 1964년경 CPPG에 가입해 57년간 CPPG 회원으로 활동했다.
신화통신의 전신은 홍색중화통신사(紅色中華通信社)다. 1931년 중국 남동부 장시성에 마오쩌둥이 수립한 독립정부인 ‘중화소비에트 공화국’에서 세워졌으며, 1937년에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됐다.
신화통신은 1949년 중국공산당 정부 수립 후 당국의 주요 나팔수로 활동해왔다.
미국 인권단체 프리덤하우스(Freedom House)는 과거 신화통신을 포함한 중공의 선전기구들이 국제사회에서 중공을 선전하며, 반중 언론과 당국 및 지도자들에게 불편한 보도에 대한 억제를 임무로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 의회 미중 경제안보조사위원회(USCC)는 2017년 11월 제출한 보고서에서 신화통신은 정보기관과 마찬가지로 중국 국내외 보도활동에서 수집한 정보를 최고 지도부에 제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 정부는 지난해 2월 24일 신화통신 등 중국 관영 매체 5곳을 ‘외국정부대행기관’으로 지정해 언론사로서의 특권을 박탈하고 미국 내 모든 직원과 자산 등을 국무부에 정기적으로 보고토록 하는 규제를 가했다.
도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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