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대만을 방문 중인 팔라우 윅스 대통령은 3월 29일(현지시간) 대만 우자오벤(吳釗變) 외교장관 함께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윅스 대통령은 중국공산당(이하 중공)의 압력에 대해 “우리가 누구와 친구가 될지는 다른 나라가 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올해 1월 취임한 윅스 대통령은 대만을 첫 해외 순방국으로 선택했다. 팔라우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관광산업에 큰 타격을 입었고 실업률도 급증했다. 이에 대해 윅스 대통령은 대만과의 기업 왕래, 관광 재개를 통해 경제 상황 극복을 모색하고 하고 있다.
대만 방문에는 존 헤네시 닐랜드(John Hennessey-Niland) 주팔라우 미국 대사도 동행했다. 대만 언론에 따르면 미국 대사의 대만 방문은 1979년 미국·대만의 수교가 단절된 이후 처음이다.
미국 대사의 동행과 관련해 향후 미·대만·팔라우간 협력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윅스 대통령은 “닐랜드 미 대사는 대만·팔라우 간 관광업 제휴를 중요시하고 있고, 미국과 팔라우 양국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대 예방과 더불어 국경경비 강화, '불법, 무보고, 무규제' 어업활동 퇴치 등에서도 협력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윅스 대통령은 “팔라우는 작은 나라인 만큼 강국과의 동맹이 매우 필요하다”며, “미국과 팔라우는 자유와 민주주의의 가치관을 지키는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말했다.
중공은 팔라우가 대만과의 우호 관계를 유지하겠다고 밝힌 데 대한 보복으로 중국민들의 팔라우 관광을 금지했다.
중공 외교부는 팔라우의 대만 방문에 대해 3월 29일, “예의주시하고 있다. 대만과 미 정부 고위 관계자의 “어떤 공적 교류에도 단호히 반대한다”고 반발했다.
도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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