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페이스북이 중국 신장 지구의 인권 탄압 주장을 반박하는 중국 당국의 선전 게시물을 광고하는 것을 놓고 내부 비판에 직면했다.
지난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일부 페이스북 직원들은 내부 게시판 등을 통해 페이스북이 중국의 선전 통로로 이용되는 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한 직원은 무슬림 출신 직원들을 위한 게시판인 '무슬림@'에 “미국 정부가 중국 정부의 위구르족 처우를 제노사이드(집단학살)로 선언했고 트위터는 위구르족에 대한 중국대사관 계정에 조치를 취했다”며, 페이스북도 중국 정부의 잘못된 정보에 조치를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WSJ은 지난해 페이스북과 트위터에서 중국 관영 언론 및 외교관들에 의한 신장 지역 관련 활동이 역대 가장 활발했다고 전했다. 페이스북에서 팔로워가 가장 많은 20개 페이지 중 3개는 중국 관영 매체 계정이다.
페이스북 대변인은 WSJ에 “신장 지역과 관련한 중국의 광고는 페이스북의 광고주 규정을 따르는 한 게시물 정책에 위배되지 않는다”면서, “신장 지역 상황에 대한 보고서들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 광고 전문가들은 “페이스북은 2009년 이후 중국에서 서비스가 차단돼 왔지만, 중국 측 광고주들로부터의 수입이 연간 50억 달러를 넘을 수도 있다”고 관측했다. / 연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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