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모세혈관 누출 증후군(capillary leak syndrome) 환자는 아스트라제네카(AZ)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말라는 권고가 잇따라 나왔다.
6월 29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캐나다 보건부는 같은 달 11일까지 캐나다에서 AZ 백신 접종에 따른 모세관 누출 증후군 사례가 보고됐다고 밝혔다.
모세혈관 누출 증후군은 매우 드물지만 심각한 질환으로, 모세혈관에서 체액 누출을 유발해 팔, 다리가 부어오르거나 저혈압 등을 야기한다.
이에 대해 캐나다 보건부는 “AZ와 AZ의 인도 생산품인 코비실드 백신의 라벨에 모세혈관 누출 증후군을 잠재적 부작용으로 추가하고, 이 증상이 있는 환자들은 AZ 또는 코비실드 백신을 접종하지 말라는 경고문도 포함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유럽의약청(EMA) 안전위원회도 같은 달 11일 ‘모세혈관 누출 증후군 질환자는 AZ 백신을 접종하지 말 것’과 ‘해당 증후군을 AZ 백신의 새로운 부작용으로 제품 정보에 추가해야 한다’고 밝혔다.
EMA는 안전성위원회가 AZ 백신을 맞은 사람에게서 나타난 모세혈관 누출 증후군 사례 6건에 대해 심층 검토를 벌였으며, 이들 사례 가운데 대부분은 여성에게서 백신 접종 4일 이내에 나타났다고 전했다.
EMA는 의료계 종사자들은 이 질환의 신호와 증상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하며, AZ 백신 접종 후 며칠 내에 팔, 다리가 빠르게 붓거나 갑작스러운 체중 증가를 경험할 경우 즉각 의료적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한상진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