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청소년 397명이 심장염증 진단을 받았다고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밝혔다.
3일 에포크타임스에 따르면 미 CDC는 작년 12월 14일부터 올해 7월 16일까지 ‘백신부작용보고시스템(VAES)’에 보고된 12세 이상 17세 이하 청소년의 백신 부작용 사례를 검토해 이 같은 결과를 밝혔다.
심장질환은 대부분 심장의 근육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인 심근염이었으며, 질환자 다수가 남성 청소년이었다. 심장염증은 백신 안전성 실험에서 부작용으로 확인되지 않은 질환이다.
CDC에 따르면, 지난 16일까지 백신을 접종한 미국 12~17세 청소년은 890만 명으로 이 가운데 VAERS에 백신 부작용이 보고된 사례는 9246건이다.
부작용 사례 중 90.7%가 ‘심각하지 않은 부작용’이었으며, 심장염증 보고는 397건으로 4.3%를 차지했다.
또한 이 기간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뒤 사망한 12~17세 청소년은 총 14명이며, 사인은 뇌출혈 2명, 폐색전증 2명, 자살 2명, 심부전 1명, 희소 혈액질환 1명이었다. 나머지 8명은 사인이 밝혀지지 않았다. 심장염증으로 사망한 사례는 없었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앤 하우스 박사는 “VAERS는 의무가 아니라 자발적 보고 시스템”이라며 “실제보다 사례 보고가 적고, 편견도 있을 수 있다”고 한계점을 밝혔다.
이번 조사는 모든 심장염증 사례를 대상으로 한 것은 아니며, 심근염에 대해서만 이뤄졌다.
하우스 박사는 “자발적 보고 시스템이므로 이를 보완하기 위해 의료진에게 백신 접종에 따른 부작용과 추후 발생하는 모든 심각한 상황을 모두 보고해달라”고 당부했다.
화이자 백신은 현재 미국에서 12~17세 청소년들에게 접종이 허용된 유일한 백신이다.
미 식품의약국(FDA)은 작년 12월 화이자 백신을 긴급 승인했다. 접종 가능 연령은 16세 이상이었다. 이후 승인된 모더나와 얀센(존슨앤드존슨) 백신은 성인(18세 이상)만 맞을 수 있다.
FDA는 올해 5월에는 화이자 백신 접종 가능 연령에 12~15세를 추가했다. 12세 이하는 백신 접종 대상이 아니다.
화이자 백신은 접종 가능 연령을 12세 이상으로 확대하고 난 뒤 다음 달인 6월부터 12세 이상 청소년들의 심장염증 부작용 사례가 보고되기 시작했다.
CDC 자문위원회는 부작용 보고를 토대로 접종에 따른 이익과 위험성을 평가했으며, 이익이 더 크다고 판단해 12세 이상 청소년의 화이자 백신 접종을 계속 권장하기로 했다.
한편, 화이자, 바이오엔테크는 CDC 발표에 관한 에포크타임스의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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