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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마지막 서구 SNS 링크트인... 당국 검열 강화로 철수

박정진 기자  |  2021-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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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SOH] 중국에 마지막 남은 서구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마이크로소프트(MS)의 링크드인이 중국 시장 철수를 결정했다. 링크드인은 미국에서 2002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세계 최대 구인구직 플랫폼이다.


14일(현지시간) ‘더버지’ 등 외신에 따르면 링크드인은 “중국 내 서비스를 올해 말 종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링크드인 측은 성명에서 ‘중국 당국의 검열과 강화된 규정 준수 요구 사항 등’을 중국 시장 철수 이유로 밝혔다.


링크드인 서비스는 지난 2014년 중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중국내 유일하게 이용할 수 있는 미국 소셜 서비스였다.


하지만 중국정부가 지난 9월 온라인 서비스의 통제를 강화하기 위해 데이터안전법을 시행하고 11월에는 개인정보 보안법을 적용할 예정이어서 더 이상 서비스를 유지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링크드인은 올 연말까지 SNS 서비스를 중단하고 구인·구직 플랫폼 서비스인 ‘인잡스(InJobs)’만 운영할 계획이다.


매체는 MS의 결정은 중국 정부가 온라인 콘텐츠 검열을 강화하고 빅테크 기업을 압박한 데 따른 결정으로 분석했다.


링크드인은 중국에 마지막 남은 서구권 SNS로, 2014년 중국에 ‘링잉’이란 이름으로 진출했다.


링크드인은 중국의 검열 규칙을 준수하고 일부 콘텐츠 게재를 제한하면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다.


올해 중국 당국은 링크드인에 대한 규제 수위를 계속 높여왔다.


지난 3월 인력 해외유출과 불온한 콘텐츠 유통 등의 이유로 링크드인에 대한 규제를 강화했으며, 교수·언론인·인권운동가 등의 링크드인 계정을 임의로 차단했다.


지난 5월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검색엔진 빙(Bing)과 링크드인 등 100여 개의 앱에서 부적절한 데이터 수집과 사용을 발견했다며 문제 해결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소셜미디어 기업들의 중국 내 사업은 모두 중단됐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은 2009년 차단됐고, 검색엔진 구글도 2010년 중국에서 철수했다.


채팅 메신저 앱 '시그널'과 오디오 토론 앱 '클럽하우스'도 올해 접속이 차단됐다.


현재 링크드인 서비스는 세계 200개국에서 제공되며, 이용자수는 7억7천만명으로 이중 5천2백만명은 중국 이용자로 알려졌다.



박정진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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