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우리나라를 찾는 중국인 여행객이 갈수록 많아지면서, 2018년에는 무려 1천만명을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22일 국내 언론에 따르면, 이 같은 전망은 최근 중국이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주변 동남아국들과 남중국해 해상분쟁 등으로 관계가 악화되면서, 많은 중국인 여행객들의 발길이 우리나라로 돌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보도는 CIMB(말레이시아에 본사를 둔 동남아 지역 최대 금융그룹)증권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 같은 이유로 중국인 국외 여행객 중 한국 여행객의 비중은 지난해 4.4%에서 오는 2018년 5.6%로 높아질 것"이라면서, 이에 따라 한국을 찾는 중국인 여행객 숫자는 올해 530만명에서 오는 2018년 960만명으로 두 배 가까이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를 찾은 중국인 여행객은 432만6천여명으로 전년대비 52.5% 증가했고, 올해에는 지난 4월까지 약 157만8천여명의 중국인이 한국을 방문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3% 증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원인에 대해 지난해 하반기 이후 중국에서는 '별에서 온 그대' 등 한국 드라마를 통해 다시 한류 열풍이 불면서, 한국 관광·쇼핑의 인기가 치솟고 있으며, 동중국해 분쟁 등으로 중국이 주변국들과의 갈등이 깊어지면서, 중국 여행객들이 안전한 관광지로 우리나라를 선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관광공사 자료에 따르면 이달 초 중국 노동절 연휴 기간 홍콩을 찾은 중국인 여행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감소했고, 말레이시아 관광을 예약한 여행객도 지난해의 절반으로 줄었지만, 우리나라를 찾은 중국인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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