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박근혜 대통령의 초청으로 시진핑 중국 주석이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관례를 깨고, 주석 취임 후 북한보다 한국을 먼저 방문해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20년간, 중국 최고 지도자는 취임 후 군사 동맹국인 북한 방문을 우선해 왔지만, 이번 방한은 이 관례를 깼습니다. 또 최근 북한은 세 차례에 걸쳐 7발의 미사일을 발사해 해외언론 사이에서는 그 이유에 대해 여러 가지 추측이 나왔습니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Financial Times)는 지난 달 29일, ‘시 주석이 방한을 통해 메시지를 보냈기 때문에 북한은 틀림없이 이를 불쾌해했을 것’이라며, 여러 징조로부터 시 정권이 북한을 위험하고 곤혹스러운 대상으로 간주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3일 프랑스 AFP 통신은 북한의 김정은 제1위원장은 베이징의 초청을 기다리고 있었지만, 시 주석은 먼저 한국을 방문했으며, 이 움직임은 역사상 긴밀한 동맹국간 긴장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견해를 나타냈습니다. 또 방한 우선 이유에 대해, 류전민(刘振民)중국 외교 부부장은 1일 기자회견에서 “이번 방문은 어떠한 제3국을 목표로 한 것은 아니다. 통지할 의무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방한 이틀째인 4일, 시 주석은 국회방문과 서울대 강연에 이어 양국 기업인이 참가한 ‘한중 경제통상협력 포럼’에 참석한 후, 저녁에 출국했습니다. 이번 서울대 강연은 한국을 방문한 중국 국가주석이 처음으로 국회가 아닌 대학에서 연설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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