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현대인에게 자동차란 단순히 이동의 편리성을 위해 만들어진 실용적 수단 그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우리의 일상 속에서 마치 하나의 유기적 주기를 갖는 생명체처럼 탄생에서 활동, 사라짐을 반복하며 근대화, 속도, 자유, 소비욕망 등 다양한 의미들을 생산해온 자동차는 인간의 생활과 삶의 태도를 변화시키는 동반자와 같은 존재라 할 수 있다.
서울시립미술관과 현대자동차가 공동주최한 <브릴리언트 메모리즈: 동행>展은 현대 과학기술의 산물인 자동차를 바라보는 동시대 미술작가들의 다양한 시각과 조형언어를 소개하고자 기획되었다.
“동행”이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동시대 예술가들의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더한 작품 속에서 자동차와 인간의 특별한 동행을 확인하고, 이를 통해 자동차라는 대상을 기능적으로 인식하는 것에서 벗어나 삶과 사회, 역사, 현실, 그리고 세상과 소통하는 폭넓은 기제로 제시하고자 한다.
전시에 참여한 12명의 작가들은 폐차 직전에 이른 각각의 자동차가 가지고 있는 사연들을 바탕으로 자동차와 함께한 차주의 삶을 보여주며 그와 연관된 기억이나 추억을 돌아보게 하고, 자동차에 얽힌 개인의 경험을 기반으로 인간의 사적인 감정, 삶에 대한 성찰, 문화의 차이와 같은 다양한 의미들을 생성한다.
또한 산업화, 여정, 이동성 등과 같이 자동차와 연관된 개념을 조형화하여 제시하기도 한다. 이 과정에서 자동차는 작가들에게 예술적 영감을 주는 창조적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갖는 동시에, 우리들의 일상을 드러내고 사회를 담아내며 세상과 교류할 수 있는 존재로 자리매김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예술가와 관람객 모두를 포함한 우리 모두의 동행자로서 자동차의 의미를 재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
■ 장소 :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 기간 : 3월 22일~4월 .21일
■ 시간 : 화~금 (10:00~20:00) / 토, 일, 공휴일 (10:00~17:00)
[뮤지엄나이트] 매월 1,3주 금요일 (10:00~22:00)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