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에서 십여 년 간 자행돼온 잔혹한 강제생체장기적출 만행 상황을 폭로한 다큐멘터리 <휴먼하비스트(Human Harvest)> 상영회가 오는 6월 11일 토요일 5시 파주시 헤이리 예맥아트홀에서 진행됩니다.
<휴먼하비스트>는 캐나다 레온 리(Leon Lee) 감독의 2014년 작품으로 방송계의 퓰리처상이라 여겨지는 미국 피바디상 다큐멘터리 부문을 수상했고, 영국 국제방송협회(AIB: Association for International Broadcasting)가 수여하는 탐사보도 다큐멘터리 최고상을 받았고 지난해 영국 국회의사당에서 상영되기도 했습니다.
휴먼하비스트는 장기 기증시스템이 없는 중국이 불과 십여 년 동안 장기 이식수술을 수익률이 높은 대규모 사업으로 만든 내막과 그에 대한 객관적 증거를 보여줍니다.
이에 관한 증거로는 2006년 인권 변호사 데이비드 메이터스와 캐나다 전 국무장관이자 8선 국회의원인 데이비드 킬고어에 의해 조사된 자료가 사용됐습니다.
이들 조사팀에 따르면 지난 2000년에서 2005년까지 무려 4만건이 넘는 장기이식 수술의 장기 출처가 불분명 했고, 최소 17개가 넘는 중국 병원에서 상당수 장기들이 국가적인 박해를 받으며, 집단 수용되고 있는 파룬궁 수련생들로부터 적출됐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휴먼 하비스트는 이들 조사팀이 중국 국영 병원과 노동교양소들을 방문하며, 목격자들과 환자, 의사, 국제적으로 권위있는 전문가들을 인터뷰하면서, 장기이식수술 과정을 조사하고 파룬궁 탄압 선전을 분석하고, 부패한 정권과 국제적으로 이를 은폐하려는 움직임을 파헤친,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는 현 인류사 최악의 현대판 홀로코스트에 대한 충격적인 기록을 담아낸 영상입니다.
조사팀에 따르면 2000년에서 2009년까지 대략 6만 5천명의 파룬궁 수련자들이 강제장기적출로 희생됐고 약 2000~4000명의의 위구르인, 티베트인, 가정교회 기독교도들도 이 시기에 동일한 상황으로 희생됐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중국에서는 1999년 이후 장기이식 수술 건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습니다. 이는 같은 해 7월부터 장쩌민 전 국가 주석의 독단적 명령에 따라 파룬궁에 대한 탄압이 시작된 시점과 일치합니다. 중국은 1999년 이래로 15만 건이 넘는 장기이식수술을 했다고 말하지만, 중국의 통계에 따르면 자발적 장기 건수는 2003년부터 2009년까지 단 130건에 불과했습니다.
이 다큐를 감독한 레온 리는 “2006년 이 사실을 처음 접했을 때는 도저히 믿을 수 없었지만 영화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현재까지 알려진 희생자의 수도 빙산의 일각에 불과함을 알게 됐다. 중국에서는 현재에도 매년 약 1만 건의 원정장기이식수술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