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그동안 광고시장에서 독보적 입지를 누려왔던 TV광고가 최근 맞춤형 온라인광고의 빠른 확장세로 차츰 입지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국내 언론에 따르면 최근 소비자들은 짧은 시간에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TV광고 대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디지털 마케팅을 이용한 맞춤형 온라인 광고를 더 선호하고 있습니다. 관련 업계에서는 이런 흐름을 반영해 2017년엔 사상 처음으로 세계시장에서 모바일을 포함한 온라인 광고가 TV광고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온라인광고의 강세는 국내외에서 마찬가지 상황입니다. 맞춤형 온라인광고는 그동안 사용됐던 일반 광고와 달리 소비자가 수개월 전 검색했거나 구매한 상품의 이력을 바탕으로 한 현실 친화적인 방법으로 소비자의 개별 상황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컨설팅업체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는 최근 ‘2016∼2020년 세계 엔터테인먼트·미디어 전망’에서 “2017년엔 세계 온라인광고 시장의 매출이 753억달러(약 87조8000억원)에 달해 747억달러(87조1000억원)에 그칠 TV광고 시장의 매출을 추월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에 반해 TV광고의 전망은 그리 밝지 않습니다. 영국의 광고전문업체인 제니스옵티미디어의 조너선 버나드 대표는 “광고시장 자체는 줄지 않을 것이지만, TV광고의 수익이 디지털광고에 뒤처지는 모습은 곧 눈에 띌 정도로 확인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맞춤형 온라인광고 시장은 현재 가장 중요한 통신 플랫폼이 된 스마트폰과 연계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은 선택 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광고 채널을 가지고 있고 소비자가 관심 가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검색해 ‘다시 보기’를 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광고주 입장에서도 TV광고보다 적은 비용으로 확실한 구매층을 겨냥해 제작할 수 있고 이용자의 관심 분야와 맞춤형 광고가 연결되면서 개별 소비가 쉽게 발생할 수 있어 맞춤형 온라인광고의 성장 가능성이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온라인광고 시장이 극복해야 할 점에 대한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온라인광고 중에서도 ‘디지털 기기 사용을 방해할 정도로 자주 노출되는 광고’에 대해 거부감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또 ‘소비자가 스스로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자신의 정보를 노출하고, 기업의 매출 확대의 도구로 활용될 수 있는 점’도 온라인광고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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