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은 하늘의 현상이 땅에 사는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친다고 여겨 지상 세계의 모든 것을 별자리로 재현했다.
북극성을 중심으로 별들이 움직이듯, 하늘의 왕이 사는 궁궐인 자미원(紫微垣)을 중심으로, 왕이 대신들과 나랏일을 살피는 정부기관을 상징하는 태미원(太微垣), 일반 백성들이 사는 천시원(天市垣)으로 북극의 주변을 세 개 영역으로 구분하고, 그 바깥쪽을 28개의 별자리 영역으로 나눴다. 각각의 역할과 의미를 가진 별자리의 움직임으로 나라의 길흉을 예측하고, 왕은 하늘의 뜻을 받들어 백성들을 다스렸다.
이에 반해 서양 별자리는 별들의 위치에 따른 생김새를 보고 동물이나 물건, 그리스 신화 속 신들과 영웅의 이름을 붙여 만들어졌다.
● 북극성(北極星)
북극은 자미원의 중심에 다섯 개의 별로 구성되는데, 다섯 번째 성이 하늘의 북글을 가리키는 천추성(天樞星)이다. 두 번째 별은 해를 주관하며 하늘나라의 제왕이라고 한다.
● 북두칠성(北斗七星)
북쪽 하늘에 국자 모양을 이루고 있는 7개의 별들로 인간의 수명을 관장하는 별자리로 여겨졌다.
● 자미원(紫微垣)
북극을 중심으로 한 별자리로 옛 사람들은 북극성 주변을 하늘의 임금이 사는 궁궐인 자미궁(紫微宮)이라 여겼고, 자미원에 있는 별은 궁궐을 지키는 장군과 신하로 여겼다.
● 태미원(太微垣)
북두칠성 남쪽에 위치하는 별자리로 하늘나라 임금과 대신들이 모여서 나랏일을 의논하는 곳이다.
● 천시원(天市垣)
자미원의 옆에 위치하는 별자리로 하늘 나라의 백성들이 사는 하늘 나라의 도시이다.
● 견우성(견우성)과 직녀성(직녀성)
천시원의 위쪽으로 은하수를 사이에 두고 위치하는 별자리이다.
● 규수(奎宿)
하늘 나라의 무기고에 해당하며 문필(文筆)의 신으로 섬겨졌다.
● 삼수(參宿)
하늘 나라의 용맹한 장수를 뜻하는 별자리로 가운데 세 별 중에 중심별이 대장군 별이고 좌우의 별은 참모별이다.
● 남두육성(南斗六星)
남쪽 하늘에 있는 곡식의 양을 재는 됫박이라는 뜻으로 곡식의 양을 공평하게 하며임금의 수명을 나타낸다고 여겼다.
● 익수(翼宿)
하늘 나라의 음악을 관장하는 별자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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