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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장애’가 급증하는 이유

편집부  |  2016-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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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갈수록 지구촌이 불안해지면서, 사회생활이나 그 속에서 자신의 입지를 안정시키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언젠가부터 우리가 사는 세상은 ‘꿈과 희망’을 주기 보다 ‘언제 무슨 일이 터질지 모르는 불안한 세상’이 되어 버렸다.


불안은 주로 자신이 누리는 평화가 보장되지 않을 때 일어나는 반응으로, 교감신경계와 스트레스 축이 강하게 반응할 때 나타난다. 최근 명백한 위협이 아직 존재하지 않는데도 정상적으로 행동하기 힘들 정도로 긴장하는 ‘불안장애’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다.


불안감이 생기면 신체는 긴장상태가 되어 신경이 날카로워지고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호흡곤란을 느끼거나 손에 땀이 난다. 불안감이 극심할 땐 가슴에 심한 통증이 느껴지기도 한다. 불안에 빠지면 뇌의 사고판단력도 저하돼 직면한 상황을 이성적으로 보기 보다 마치 정상생활에 어떤 위협이 직면한 것처럼 극단적인 대응 자세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대인 기피 증상도 이와 관계가 있다. 가장 대표적인 예로 사회적 불안장애를 들 수 있는데, 이 증상을 가진 이들은 사람을 만나거나 이야기를 나누거나 심지어 그저 다른 사람들이 쳐다보는 정도의 사회적 접촉만으로도 두려움을 느낀다. 또 모든 일에 대해 가장 부정적인 결과를 미리 각오하기 떄문에 대인관계의 폭도 점차 좁아지게 되고 친구나 가족도 만나지 않게 된다.


이 같은 증상으로 자주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는 운동이 매우 중요하다. 아무리 바쁜 환경에 있더라도 말이다. 운동은 사람들이 믿기 어려울 만큼 사람들의 불안장애를 개선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운동은 불안이나 공포감을 가라앉힐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생활에 대한 의욕과 자신감을 회복시켜 사회적 접촉 범위를 넓히도록 도와준다.


네덜란드에서 불안장애가 있는 19,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조깅이나 줄넘기 등과 같은 가벼운 유산소 운동이라도 정기적으로 꾸준히 할 경우 불안장애와 우울증, 신경증이 완화된 것으로 밝혀졌다.  


2013년 미국 프린스턴대학교 연구팀도 실험용 쥐로 이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는데, 자주 운동을 한 쥐는 몸을 많이 움직이지 않은 쥐에 비해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불안 증세를 덜 보였다. 또 2010년 미국 이스트 캐롤라이나 대학교 연구에서도 요가처럼 강도가 높지 않은 운동을 하더라도 불안장애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처럼 ‘약간의 운동’만으로도 불안 증상이 호전되는 이유는 뭘까? 그것은 운동이 ‘뇌유래 신경영양인자(BDNF)’라는 단백질을 통해 새로운 뇌세포 생성을 촉진하기 때문이다. 뇌 기능이 강해지면 불안 증상에 대해 어떤 것이 이성적이고, 비이성적인지를 더 잘 분별할 수 있다.


운동과 불안 증상간의 관련성에서 또 한 가지 중요한 점은 스트레스의 신체적 양상들을 겨냥할 수 있는 능력이다. 극심한 불안의 형태는 ‘투쟁도주반응’으로 알려진 방어적인 생리적 반응을 촉발시키는데, 이것은 신체에 가외의 에너지를 만들어내고 이 에너지는 근육 안에 에너지 증강으로 전환될 수 있으며 심장 박동수가 증가하게 되면서 불안한 느낌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하지만 정기적인 운동은 불안장애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불안한 느낌이 생기기 전에 가외의 에너지를 모두 연소시켜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준다.


불안 증상을 해소하기 위해 운동을 하는 것은 사람들이 기분을 진정시키기 위해 담배나 술, 혹은 신경안정제를 복용하는 것과 비슷하다. 가벼운 운동만으로 뇌가 스스로 이상이 있는 부분을 고칠 수 있는 것은 매우 신비하고 놀라운 결과가 아닐 수 없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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