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H] 지난 2000년대부터 중국에서 본격적으로 진행된 양심수에 대한 생체강제장기적출 문제는 단지 중국만의 문제가 아니다.
양심수라는 이유로 멀쩡히 살아있는 상태에서 아무런 마취적 수단도 없이 강제로 강탈당한 각막이나 각종 장기가 중국장기이식 사업의 주된 공급원이기 때문이다.
지난 6월 22일, 수년 간 중국공산당의 생체 장기적출 조사에 참여한 전 캐나다 아태 담당 국무장관 데이비드 킬고어(David Kilgour)와 캐나다 인권변호사 데이비드 메이터스(David Matas), 중국문제 전문가 겸 언론인 에단 구트만(Ethan Gutmann)은 자신들 저작인 ‘학살(The Slaughter-에단 구트만 저)’과 ‘피의 수확(Bloody Harvest-데이비드 킬고어, 데이비드 마타스 공저)’ 관련해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당시 이들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중국의 장기이식수술 건수는 매년 약 6만에서 10만 건에 달하며, 2000년 이후 약 150만 건에 달하는 장기이식수술이 진행되고 있는데, 이들 장기의 주요 공급원은 파룬궁 수련자들이며, 티베트 독립운동가, 지하 기독교인 등 양심수도 포함되어 있다.
이것이 바로 중국의 생체장기적출 문제가 단지 중국만의 문제가 아닌 이유다. 새로운 장기가 필요한 누군가가 중국으로 갈 때, 그에게 수요될 장기는 살아있는 양심수의 몸에 들어있는 것이다. 다시 말해 당신에게 이식될 장기는 누군가의 죽음이 수반되어야 한다. 아무리 장기이식이 절박하더라도 누군가의 목숨을 빼앗으며까지 할 수는 없지 않는가?
중국의 강제생체장기적출 문제는 반드시 우리 시민들이 알아야 할 필수 이슈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26일부터 국내에서 ‘국제장기이식윤리협회(IAEOT)’ 주관으로 중국 내 강제 장기적출과 불법 이식 실태를 다룬 다큐멘터리 독립영화 ‘휴먼 하비스트(Human Harvest)’ 릴레이 상영회가 진행되고 있다.
캐나다의 독립영화 감독 레온 리가 연출한 ‘휴먼 하비스트’는 2014년 작품으로 방송계의 퓰리처상이라 여겨지는 미국 '피바디상 다큐멘터리 부문'을 수상했고, 영국 국제방송협회(AIB: Association for International Broadcasting)가 수여하는 '탐사보도 다큐멘터리 최고상'도 받았다.
이 영화는 지난 6월 13일 미국 하원에서 ‘중국 강제장기적출 중지 요구 결의안 343호’가 통과되는 것에도 결정적 역할을 한 바 있다.
IAEOT 측은 본 행사에 대해 “휴먼하비스트 관람 및 대화와 참여의 시간을 통해 21세기 최악의 인권 재난을 저지하기 위한 첫 발을 함께 내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다음은 IAEOT가 고려대 의대 의인문학교실 및 고려대 좋은의사연구소의 후원으로 8월 중 진행되는 ‘휴먼하비스트 릴레이 상영 및 포럼’ 일정이다.

< 휴먼 하비스트 8월 무료 상영회 일정 >
■ 6일(토) : 성남 아트센터 오후 3시
■ 12일(금) : 대한변호사협회관 대강당(14층) 오후 3시
■ 12일(금) : 경북 영주문화예술회관 까치홀 오후 7:30
■ 13일(토) : 인사동 인사아트프라자 오후 7:30
■ 19일(금) : 대구 동성아트홀 오후 7:30
■ 20일(토) : 대구 동성아트홀 오후 2:30
■ 21일(일) : 성남시청 온누리홀 오후 3:00
■ 21일(일) : 북서울 미술관 오후 2:00
■ 29일(월) : 김제 문화예술관 오후 4:00
* 릴레이 상영 및 포럼은 다큐상영(52') 및 간단한 자료발표와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
* 기타 문의 : IAEOT 홈페이지 www.ethicalkore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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