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12일 오후 7시 44분 경 경북 경주시 남서쪽 9㎞ 지역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한 데 이어 8시 32분 경 경주시 남남서쪽 8㎞ 지역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 중 규모 5.8의 지진은 국내에서 관측된 지진 중 최대 규모이며, 그보다 앞서 발생한 규모 5.1의 지진도 국내에서 발생한 지진 중 4번째 규모에 해당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진 발생 당시 건물이 흔들리고, 실내에 진열된 각종 물건들이 떨어져 파손됐으며, 아파트 옥상의 물탱크가 파손되거나, 지붕 파손, 건물 외벽과 주차장 바닥 등에 균열이 생기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지진 발생 중 흔들리며 떨어진 물건 등으로 인한 부상자도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제주도를 포함해 서울, 강원, 충청권 등 전국 각 지역에서도 진동이 감지돼, 기상청에 문의 전화가 빗발쳤다.
시민들은 앞서 지난 7월 3일 울산에서 규모 2.9~3.5의 지진이 네 차례 발생한지 2달여 만에 규모가 큰 강진이 발생한데 대해 불안감과 차후 또 다른 지진 발생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울산 지진 발생 전후 부산과 울산 지역에서는 ‘원인을 알 수 없는 가스냄새’, 개미떼 출몰‘, ’때 아닌 물고기떼 출몰‘ 현상이 나타나 ‘지진 전조’와 관련된 것이 아니냐는 제보가 빗발쳤지만 당시 국민안전처는 소극적인 늑장으로 해당 원인 조사에 나선 바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경주 지진 발생 후 13일 오후 2시 기준으로 총 247회의 여진이 발생했으며, 앞으로도 최소 3~4일간 계속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민안전처는 이번 경주 지진으로 경북과 대구, 전남 등에서 총 8명이 부생했고, 재산피해는 건물균열, 수도배관 파열 등 모두 253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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