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최근 제주도의 한 식당에서 식당 주인과 손님을 폭행한 중국인 관광객 일행이 중국 ‘국가여유국’이 규정한 ‘블랙리스트’에 등재됐습니다.
16일(현지시각) 중국 환구시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국 관광 당국인 ‘국가여유국’은 중국인 관광객들이 국내외 관광지에서 비문명적이고 위법적인 행위를 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데 대해 각 관광지에서 위법행위 또는 공공질서 위반, 문화재 훼손 등의 비문명적 행동이 적발될 경우 '블랙리스트'에 등재해 여행 및 관광에 대해 제한 조치를 가하고 있습니다.
지난 9일 중국인 천씨 등 8명은 제주도의 한 식당에 들어가 다른 곳에서 구입한 맥주와 소주를 마시려 하다가 식당 주인에게 제지 당했습니다. 천 씨 등은 언짢아 하며 주문한 음식을 두고 값을 지불하지 않은 채 밖으로 나갔고, 그 과정에서 음식값을 요구하는 주인과 천 씨 일행이 나가는 것을 제지하던 손님 등 3명을 폭행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식당 주인은 천 씨 일행의 폭행으로 뇌출혈 증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 국가여유국의 '블랙리스트'에 등재될 경우 일정 기간 국내외 여행을 할 수 없고 비행기 탑승도 불허되는 등 제한을 받게 됩니다.
중국인 관광객들의 몰상식하고 거친 관광 매너는 전 세계적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멀쩡한 인도 한복판에서 아이에게 대소변을 보게 하는가 하면, 관광지의 문화재에 올라 타거나 자신의 여행을 기념하는 내용의 낙서를 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합니다. 해외를 비롯해 국내에서 중국인 관광객들의 무분별하고 시끌벅적한 공공 매너에 치를 떠는 상점과 시민들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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