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H] 어느덧 겨울의 문턱인가 싶더니, 눈깜빡할 사이에 12월의 중순으로 들어서고 있다.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학생들은 겨울방학과 곧 다가올 크리스마스를 맞이할 마음에 뒤숭숭한 설레임을 느낄지도 모른다.
각박한 사회생활로 어깨가 무거운 성인들도 따뜻한 휴식과 함께 그간 걸어온 한 해를 돌아보면 좋을 시간...
어릴 적 크리스마스 풍경을 떠올려 본다.
펄펄 함박눈이 내리는 거리에서 흘러 나오던 다양한 크리스마스 캐롤, 가족과 친구들에게 줄 카드를 고르기 위해 문구점을 서성이던 기억, 평소엔 가지 않았어도 크리스마스 이브엔 왠지 꼭 가야할 것 같은 교회, 잠자리에 들면서 원하는 선물이 다음 날 머리맡에 있기를 바라던 간절함, 해마다 비슷하게 반복되는 성탄절 특집 만화연화 시리즈 등 ...
요즘 어린이들에게는 크리스마스가 어떤 느낌일까?
크리스마스와 함께 가장 먼저 연상되는 푸근한 모습의 산타클로스의 유래와 그와 관련된 서양의 풍습을 소개한다.
■ 산타클로스
‘산타클로스(Santa Claus)’는 ‘상투스 니콜라우스(Sanctus Nicolaus)’라는 성인의 이름에서 유래됐다.
Sanctus는 라틴어로 영어로는 Saint, 성인·성자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성 니콜라우스는 270년 지금의 터키 리키아 지방의 파라타에서 출생했다. 어려서부터 믿음이 신실하고 자선심이 깊었던 그는 대주교가 된 이후에도 남모를 선행을 많이 베풀었다.
성 니콜라우스는 이후 네덜란드 등 에서 산테 클라우스(Sante Claus)로 불리기도 했다.
그러다 미국에서 ‘산타 클로스(Santa Claus)’라는 이름과 상업화된 이미지로 바뀌게 됐다.
1931년 코카콜라사가 광고 마케팅 작업을 통해, 회사의 로고를 상징하는 빨간색 옷과 거품을 상징하는 흰 수염을 가진 후덕한 할아버지의 이미지로 산타클로스의 정형화 시킨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박싱데이(Boxing Day)
이 날은 크리스마스 다음 날인 26일을 가리키며, 해외 많은 연연방 국가에서 크리스마스와 함께 성탄 연휴로 지정하고 있다.
선물상자를 의미하는 ‘Box’에서 이름이 유래된 박싱데이는 불쌍하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선물과 기부를 권장하는 날이다.
영국을 비롯해 여러 유럽 국가에서 휴일로 지정하고 있으며, ‘성 스티븐의 날’ 또는 ‘크리스마스 다음날’로 불리기도 한다.
기원에 따르면 이 박싱데이는 한때 크리스마스 다음 첫 번째 월요일로 지정되기도 했지만, 현재 대부분 국가에서는 12월 26일을 박싱데이로 지정하고 있다.
한지연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