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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의 눈, 송과체(Pineal gland)

편집부  |  2016-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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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Infinite Journey

[SOH] 아르헨티나 과학저널리스트 레오나르도 빈티니는 몸안의 눈이라고 불리는 송과체(송과선)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송과선(松果腺, pineal gland)은 뇌 속의 작은 기관이다’, ‘사람의 송과선은 대뇌 밑, 간뇌의 시상 하부에 위치한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작은 솔방울과 비슷하게 생겼으며 멜라토닌을 분비한다.’


또 프랑스의 수학자이자 철학자이며 근세철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데카르트는 송과체(송과선)를 ‘육체와 정신이 만나는 점’, ‘영혼의 의자’로 여겼다.


지난 수천년 동안, 송과체(송과선)는 사람의 인체를 심오한 정신의 다른 차원으로 연결하는 창으로 인식되어 왔다. 현대에 들어와 이러한 시각은 점차 옅어졌지만, 과학은 이 ‘숨겨진 눈’의 비밀스런 기능을 밝히기 위해 계속 노력해왔다.


머리의 중앙에 있는 작은 선(腺)인 송과체(송과선)는 한 쌍의 눈처럼 외부 빛을 인지할 수 있고, 그 구조도 원시 상태의 눈과 유사하다.


송과체(송과선)는 성적 발달, 신진 대사, 멜라토닌 생성과 같은 중요한 몸의 기능을 담당하는 것으로 밝혀졌지만 과학자들은 이 조직의 독특한 구조 때문에 지금은 잠재되어 있지만 예전에는 어떤 기능을 담당했을 것으로 추정할뿐 송과체의 정확한 특성에 대해서는 아직 자세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과학자들은  송과체(송과선)가 두뇌 내부에 퇴화된 형태로 존재하지만 눈과 유사한 기능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국립 어린이건강 및 인간발달연구소’의 신경내분비학 과장, 데이비드 클라인 박사는 최근 원시 망막이 영상을 획득하고 멜라토닌을 생성하는 두 가지 기능을 수행했다는 가설을 제안했다.


이 가설에 따르면 이들 기능 중 중 멜라토닌 생성 기능이 오랜시간 동안 송과체(송과선)로 옮겨갔고, 포유류에서는 멜라토닌 생산자로서 망막의 기능은 쇠퇴했다는 것.


현재는 송과체(송과선)가 내분비선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만약 두 눈이 제거되고 이 선의 정면 영역으로부터 해부학적 경로가 빛에 노출되면 이 조직은 눈과 유사하게 빛을 감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피니얼 마인드 클리닉의 원장인 세르지오 펠리프 데 올리베이라 박사는 “송과체(송과선) 활동은 명상과 같은 정신적 활동과 관련이 깊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송과선은 다양한 생체 내부 기능(시상하부 및 바이오리듬 통제, 산화제로부터의 보호) 이외에도 사람에게 알려진 가장 강력한 환각성 신경전달물질 중 하나로 간주되는 ‘영혼의 분자’라고 알려진 환각제(DMT)를 내보낸다. 이 분자는 수면, 명상 상태, 임사 체험시 그리고 환각 식물 섭취시 분비가 증가된다.


이에 대해 회의론자들은 송과선이 의식이 고양된 다른 차원으로 연결된다는 것을 부정하며, 그러한 경험은 단순히 뇌에 제한된, 화학적으로 유도된 현상으로 여기려 하지만, 임사 체험시 환각제가 분비되는 관계 (그리고 송과체에서 영상이 만들어지는 것)에 대해서는 적절히 설명하지 못한다.


인간에게 미치는 환각제의 영향에 대해 줄곧 연구해온 릭 스트라스만 박사는 송과체가 호르몬을 만드는 퇴화된 눈 그 이상이며, 다른 존재계로 통하는 내재적인 창일 것이라는 접근으로 송과체에 대해 연구해왔다.


송과체는, 베다 전통에서는 제6차 크라인 아즈나, 힌두교에서는 브라마의 창, 고대 중국에서는 천상의 눈(天目)으로 불리며, 도가 수련에서는 니환궁(泥丸宮)으로 알려져 있다.


뇌 속에 묻혀있는 이 작은 조직이 그동안 과학이 접근할 수 없었던 영역을 응시할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는 현재도 계속되고 있다. 송과체의 진실한 기능과 잠재력이 밝혀질 날을 기대해 본다.

 

곽제연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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