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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져가는 인성회복을 다시 살리자’... 광화문서 펼쳐진 ‘문화예술 독립선언 캠페인’

편집부  |  2017-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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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도덕 프로젝트 그룹 '옛소' 제공

[SOH] 사라져가는 인성회복 문화를 다시 확산시키기 위해 결성된 도덕 프로젝트 그룹 <옛소>가 지난해 25일 광화문에서 ‘문화예술 독립선언’ 캠페인을 진행했다.


‘옛소’는 ‘옛 것을 소중히’라는 의미를 축약한 것으로 예술인과 공고, 홍보 전문인들을 중심으로 2016년초 결성된 비영리 단체다.


주최 측은 “문화예술에 대한 국민의 문화기본법을 강조하며, 특히 예술가들은 자신의 신념과 가치관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어야 하고, 그 표현의 비판이나 풍자로 인해 부당한 외압을 받아서는 안된다는 취지로 진행하는 인증샷 캠페인”이라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옛소>는 지난해 초 클래식 공연기획사 NCM(뉴코스모스미디어)가 중국전통문화공연 ‘션윈’을 위해 KBS홀과 정상적인 대관 계약을 체결했지만, 중국대사관이 KBS에 해당 대관 계약을 철회할 것을 요구하는 부당한 압력에 굴복해, NCM 측에 일방적으로 대관 취소를 통보하는 등 문화적 주권을 스스로 포기한 사례를 대표적 예로 들었다.


당시 NCM은 법정 소송을 통해 승소 판결(4월)을 받은 후 TV 광고 등 대대적인 공연 홍보를 진행했지만 공연(5월 6일)을 불과 이틀 앞두고 법원으로부터 다시 ‘공연취소’라는 갑작스런 재결정을 통보받았다. 그로 인해 NCM은 예매고객 전액 환불 등 소형 기획사로 감당하기 힘든 심각한 피해를 입어 파산 직전까지 몰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 등을 통해 밝혀진 데 따르면 ‘션윈 공연’은 지난 2006년 결성된 미국 션윈예술단이 매년 전 세계 100여 개 도시에서 400회 이상의 공연을 통해 ‘중국전통문화’를 소개하는 공연이다. 이 공연의 수준과 인지도는 매년 뉴욕의 링컨센터, 워싱턴 케네디센터, 런던 콜리세움 극장 등 세계 유수의 극장들에서 성황리에 진행되는 것으로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하지만 중국은 션윈 공연이 공산당 정권인 당의 이데올로기와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또 공연 내용 중 중국에서 현재까지 자행되는 심신수련법인 파룬궁(法輪功)에 대한 탄압 내용이 포함돼 있다는 이유로 각국의 중국대사관을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공연 진행을 방해하고 있다.


매년 이어지는 중국 측의 공연에 대한 방해에도 각국에서는 이에 개의치 않고 문화적 주권을 지켜나가고 있지만, 한국은 ‘션윈 KBS홀 공연 취소’ 사건으로 한국은 ‘중국의 압력에 굴복해 문화적 주권과 자존심을 스스로 버린 국가’라는 오명을 안게 됐다.


이번 캠페인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즉석 인증샷과 메시지 메모참여로 진행됐고, 때마침 성탄절을 즐기러 나온 청장년들과 가족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


시민들은 “캠페인을 통해 한국의 문화 주권이 회복되길 바란다”, “대한민국 문화예술이 당당하게 권리를 찾길 바란다”, “한국의 문화와 예술은 아름답고 소중하기 때문에 당연히 그 권리를 되찾아야 한다”는 등의 메시지를 남겼다.


‘옛소’ 측은 “우리 시민들은 광화문 촛불집회를 통해, 불합리와 모순에 적극 대응해 그것을 바로잡는 용기를 보여 주었다. 국가가 경제적 이익보다 올바름과 정의로움, 국민이 진정 원하는 것에 두기 바란다”면서, 이번 ‘문화예술 독립선언’ 캠페인을 오는 2월에 예정된 ‘2017 션윈 한국공연’이 바르게 치러질 때까지 당분간 계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곽제연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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