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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 설’ 상식

편집부  |  2017-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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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음력 설(음력 1월 1일)은 추석과 함께 한국의 2대 명절 중 하나다.


일반적으로 양력 1월 1일을 신정(新正), 음력 설을 구정(舊正)으로 구분하지만, 이것은 일본이 일제 강점기 당시 우리의 음력 설 문화를 파괴하기 위해 양력을 시행을 시행하면서 비롯됐다. ‘신정’과 ‘구정’은 모두 일본식 한자어다. 음력 설에 대한 올바른 표현은 ‘설날’이다.


그 영향으로 광복 이후에도 한국에서는 한동안 음력설을 부활하지 못하고 양력 1월 1일부터 3일간만 공휴일로 지정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음력설도 공휴일로 지정하여 민족의 옛 풍습을 부활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아지면서, 1985년부터 음력 설을 '민속의 날'로 정해 하루 공휴일로 지정했고, 후에 3일로 확대됐다.


음력설이 3일 공휴일로 확대되면서, 1990년대 이후 양력 설을 쇠는 가정은 크게 줄고 대부분의 가정에서 음력을 쇠게 됐다.


설날 하루 전인 그믐날 밤에 잠을 자면 눈썹이 하얗게 샌다고 하여 밤을 지새우기도 했다.


설날 풍속으로는 차례 지내기, 세배 하기, 윷놀이 등 각종 민속놀이를 하며, 해질 무렵에는 지난 1년 동안 빗질하는 동안 빠진 머리카락을 빗 상자 안에 모아 두었다가 태우면서, 나쁜 병을 물리치기를 빌기도 한다.


음력으로 새해가 시작되는 설날부터 정월 대보름(음력 15일)까지를 ‘정초’라고 불렀는데, 이 기간에는 윷놀이·말판놀이·널뛰기·연날리기·제기차기·팽이치기·투호 등의 다양한 민속놀이가 행해졌다.


각종 다양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즐거움이 있는 명절에는 주부들의 손길이 매우 바빠진다. 이로 인해 시장의 상인들도 대목 준비로 바쁘다.





명절의 먹거리 중 하나인 과일. 과일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평소에도 자주 먹겠지만 명절을 위한 과일은 가격이 좀 있더라도 상품을 고르게 마련이다. 특히 한 해를 시작하며, 조상에게 예를 드리는 만큼 더더욱 음식을 고르고 준비하는데, 각별한 정성이 필요할 것이다.


농업진흥청이 제시한 ‘품질 좋은 과일 잘 고르는 팁’을 소개한다.


과일을 고를 때에는 전체적인 겉모양을 본 후 상처나 흠집이 없이 매끈한지를 확인한다.



● 사과


사과는 밝은 느낌의 과실이 좋으며 들었을 때 묵직한 느낌이 들고 만졌을 때 단단한 것으로 골라야 한다.


사과 껍질에는 셀롤로오스와 펙틴이 들어 있어 장 내 유익한 세균을 늘려 소화운동을 도와주며, 변비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사과의 식이섬유와 칼륨은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하고 몸 밖으로 내보낸다. 특히 콜레스테롤(LDL) 수치와 혈압을 낮춰주기 때문에 체중 감량, 동맥경화, 뇌졸중 및 심장질환 예방에 좋다.


남은 사과를 보관할 때에는 다른 과일과 섞이지 않게 따로 밀봉해야 한다. 사과에서 나오는 성숙촉진 호르몬 에틸렌이 다른 과일을 쉽게 무르게 하기 때문이다.


냉장 보관시 1℃ 내외의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면 오랫동안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



● 배


배는 전체적인 느낌이 맑고 투명하며 꼭지 반대편 부위에 미세한 검은 균열이 없는 것이 좋다.


동의보감과 본초강목에 따르면 배는 기침과 천식에 효과적이고 갈증을 덜고 술독을 풀어 대·소장을 보호하고, 폐를 보하고 신장의 기능을 도우며, 담을 제거하고 열을 내리며 종기의 독과 술독을 풀어 준다.



● 단감


감은 얼룩이 없고 둥근 사각형의 모양이 제대로 잡힌 것이 좋다.


감의 황색 베타크립토잔틴은 암을 예방하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고, 탄닌은 고혈압과 뇌졸중을 억제하며, 혈중 지질과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추는데 도움을 준다.



● 귤


귤은 너무 반들반들한 것보다 윤기가 덜 나고, 적당히 울퉁불퉁한 것이 좋다. 또 꼭지 부분은 푸르며 잘 떨어지지 않고, 배꼽 부분은 진한 담홍색인 것이 신선하다.


귤은 맛도 좋지만 풀부한 비타민 C가 들어 있어 신진대사를 원할히 하고 피부와 점막을 튼튼히 하기 때문에 감기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고혈압과 백내장, 심장질환을 예방하고 모세혈관을 보호하며,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다.


귤은 껍질도 매우 유용하다. 귤껍질을 말린 귤진피는 기침에 효과가 있고 가래를 제거해준다. 알맹이보다 껍질에 비타민 C가 4배나 많이 들어 있다.



곽제연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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