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H] 각각의 야채는 각기 저마다의 효능으로 생명체의 건강에 기여한다. 야채는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 섬유질 및 단백질 등이 풍부하기 때문에 평소 식단에서 가까이 해야 할 식품이다.
시금치는 마트나 시장에서 사시사철 흔히 볼 수 있는 야채지만, ‘야채 왕’으로 불려도 손색이 없을 만큼 각종 영양이 매우 풍부하다.
시금치에는 비타민 A, B, C, 엽산, 칼륨, 칼슘, 인, 철분 등 뿐 아니라 쌀에 부족하기 쉬운 라이신, 트립토판 등의 아미노산이 풍부하다.
특히 시금치에는 엽산이 풍부한데, 엽산이 제대로 흡수되지 않아 일반인보다 엽산 필요량이 2배 증가하는 만성 알코올 중독자나 태아의 성장으로 엽산 필요량이 증가하는 임산부에게 꼭 필요한 식품이다.
시금치는 다음과 같은 각종 성인병과 질병 예방에도 탁월한 도움을 준다.
◆ 치매 위험 감소
시금치에는 항산화 비타민인 엽산이 매우 풍부하다. 항산화 비타민은 뇌 신경세포의 퇴화 및 뇌의 노화 현상을 예방해주며, 기억력 감퇴와 뇌졸중 발병 등과 관련 있는 호모시스테인치의 상승을 억제해 기억력 감퇴 예방과 치매 위험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 노인성 안질환 예방
시금치에는 항산화 성분인 카로티노이드와 루테인이 들어 있는데, 카로티노이드는 수술이 필요한 백내장 위험을 22% 정도 감소시키고, 루테인은 노인성 안질환인 노인성 황반변성을 차단하는 것으로 연구 결과 확인됐다.
◆ 기미, 빈혈 예방
시금치에는 엽산뿐 아니라 철분도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산과 철분은 자외선으로 인해 생기는 기미 예방에 중요한 성분이며, 철분은 결핍성 빈혈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 암, 심혈관질환 예방
시금치에는 암을 저지하는 엽산과 엽록소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 위암, 대장암, 폐암 등을 억제·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엽산은 동맥경화를 자극하는 호모시스테인이라는 혈액 속 물질을 막아 심혈관 질환 예방을 돕는다.
◆ 변비 예방
시금치에는 사포닌과 양질의 섬유소가 풍부해 변비 해소에 도움을 준다. 저칼로리에 영양소가 고루 함유되어 있는 훌륭한 다이어트 식품이다.
야채를 고를 때에는 당연히 싱싱한 것이 좋지만 시금치는 나물로 무쳐 먹을 수도, 국으로 끓여 먹을 수도 있기 때문에 고를 때 약간의 Tip팁이 필요하다.
시금치는 잎은 윤기가 나고 뿌리 부분은 진홍빛이 도는 것이 좋다. 국거리용은 고를 때는 잎이 넓고 줄기가 긴 것, 나물용은 크기가 작고 매끄러운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시금치는 실온에서 3일경과 시 비타민 C가 40% 소실되므로 너무 오래 놔두지 않는 것이 좋다. 구매 후 바로 밀봉해 냉장실에 보관하자.
야채 중에는 상추나 부추 등처럼 날 것으로 먹을 수 있는 것이 많지만 시금치는 반드시 데쳐서 사용한다.
그 이유는 시금치에 함유된 칼슘은 시금치의 수산과 결합해 체내 흡수율이 낮아, 데쳐서 먹어야 체내 흡수율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단 시금치는 데칠 경우 시간이 길어지면 베타카로틴과 비타민 C, 엽산 등의 영양소가 파괴될 수 있으므로 끓는 물에, 시금치 양에 따라 약 30초~1분 정도만 넣었다가 꺼내는 식으로 데치는 것이 좋다.
시금치를 먹을 때 칼슘 흡수량을 높이는 또 다른 방법은 참깨를 곁들여 먹는 것이다. 참깨에는 칼슘이 풍부해 시금치에 곁들이면 수산의 함유량은 낮추고 칼슘의 함유량을 늘려 칼슘 흡수량을 높일 수 있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한지연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