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H] 서울 ‘남산 한옥마을’에서 오는 30일(음력 3월 3일) 삼짇날 기념행사 ‘꽃도 보고, 봄도 먹고’를 진행한다.
예부터 음력 3월 3일은 ‘삼월 삼짇날’이라 불렸다.
이날은 강남 갔던 제비가 돌아오며, 뱀이 동면에서 깨어나 나오기 시작하는 날로 알려져 있다. 경북 지방에서는 이날 뱀을 보면 운수가 여겼다. 이 시기가 되면 나비도 나타나는데, 흰나비를 보면 그해 상을 당하고 노랑나비를 보면 길(吉)하다고 여겼다.
이날에는 집수리를 하거나 장을 담그면 맛이 좋다 하여 집집마다 장을 담그기를 했고, 한 해의 풍년을 기원하는 농경제를 하기도 했다.
삼월 삼짇날의 대표적인 풍속놀이로는 ‘화전놀이’와 ‘피리불기’, ‘각시인형 놀이’ 등이 있다.
삼월 삼짇날은 중국 주나라 때 삼진날에서 유래됐다.
주나라에서는 3월 들어 맞이하는 첫 번째 사일(巳日)인 상사일(上巳日)에 목욕재계(沐浴齋戒)하는 풍습이 있었는데, 삼국시대 위나라 무렵인 3세기경에 들어와서 사일에 구애받지 않고 3월 셋째 날로 정해졌다.
남산한옥마을의 삼짇날 기념행사는 한옥마을을 찾는 방문객이 한국의 봄을 느낄 수 있도록 진달래 화전놀이, 짚공예, 면천두견주 시음, 한복 입기를 비롯해 제철재료 봄나물비빔밥과 냉이된장국 등을 맛볼 수 있는 ‘100인의 봄 식탁’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남산한옥마을 홈페이지 : https://www.hanokmaeul.or.kr/
박정진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