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H] 전남 구례군 북북서쪽 13㎞ 지점에서 5일 오후 11시 16분경 규모 3.0의 지진이 발생했다.
주민들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진동과 함께 굉음을 동반했다. 구례군청 당직 공무원은 “천둥소리 같은 굉음이 나더니 앉아 있던 의자가 흔들리는 게 느껴졌다”며, “지진 직후 ‘폭탄이 터지는 듯한 소리가 났다’, ‘바닥이 흔들렸다’, ‘유리창과 가구가 흔들렸다’는 내용의 주민 제보 전화가 이어졌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진동은 구례는 물론 인근 지역인 곡성, 순천, 전북 남원 주민들까지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지진은 올 들어 광주·전남지역에서 6번째로 발생한 지진이며, 최근 10년 사이 해역에서 발생한 것과 달리 내륙에서 3.0 이상의 지진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지진과 관련해 한국수력원자력은 구례와 가장 가까운 원자력발전소인 영광 한빛원전에 대해, “한빛원전 및 전국의 모든 원전이 정상 가동 중이며, 지진으로 인한 설비고장이나 방사선 누출 등도 없다”고 밝혔다.
박정진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