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H] 우리 속담에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이 있다. 한 번 형성된 버릇이나 습관은 고치기가 어렵다는 의미일 것이다.
한국의 ‘빨리 빨리’ 문화도 마찬가지다. 매사에 차분하고 느긋함을 갖기 보다는 늘 시간에 쫓기는 모습으로 허둥지둥 거릴 때가 많다.
‘빨리빨리’ 문화에선 질(質)적인 면보다 양(量)적인 면이 중시되는 경향이 크다. 아마도 이러한 성향은 ‘남에게 인정받고자 하는 마음’, ‘남에게 뒤처지지 않으려는 조급함’이 만들어 냈을지도 모른다.
외국인들이 지적한 한국인들의 ‘빨리빨리’ 습관을 소개한다.
■ 자판기 컵 나오는 곳에 손을 넣고 기다린 적이 있는 경우
■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와 추격전을 벌이는 경우
■ 화장실에 들어가기 전 지퍼를 내리는 경우
■ 고기가 제대로 익기 전에 먹는 경우
■ 엘리베이터 문이 닫힐 때까지 ‘닫힘’ 버튼을 누르는 경우
■ 컵라면이 물을 붓고 3분이 되기 전에 뚜껑을 여는 경우
■ 영화관에서 스크롤이 올라가기 전에 나가는 경우
■ 볼일을 보는 동시에 양치질을 하는 경우
■ 웹사이트가 3초 이상 열리지 않을 때 닫아버리는 경우
■ 상점에서 먹을 것을 살 때 계산하기 전에 다 먹어버린 경우
한지연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