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H] ‘미국과 중국에 대한 관계 구축을 위해 우리 새 정부가 취해야 입장’을 묻는 조사에서, 중국보다는 미국과 협력관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답변이 60%를 차지했다.
26일 아산정책연구원이 발표한 ‘새 출발점에 선 한미관계: 대미 여론과 한미관계 시사점(김지윤, 강충구, 이지형 저)’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지난 6월 1∼3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인터뷰(표집오차 95% 신뢰구간에서 ±3.1%포인트)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번 조사에서 ‘미국과 중국 중 어느 나라와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바람한지?’등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67.3%가 미국을 택했고,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진행될 한국과 미국의 관계’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7%가 ‘좋아질 것’이라고 답했다.
이들 질문에 대해 ‘중국’을 택한 대답과 ‘나빠질 것’으로 대답한 비율은 각각 22.3%와 20.7%에 그쳤다.
‘문 대통령이 양국 간 문제 중 주력할 의제’에 대해서는 ‘양국 정상간 신뢰관계 구축(30.6%)’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 경제협력’(24.9%), ‘대북 공조 방안 마련’(20.1%), ‘사드 등 미사일 방어체제’(18.5%) 등의 대답이 각각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설문 결과에서는 미국과의 관계를 중시하는 관점이 압도적으로 많았지만,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호감도는 낮게 나타났다.
트럼프에 대한 한국인들의 호감도는 지난 1월 조사에서 3.49점으로 최고점을 기록한 뒤 3월 2.93점으로 떨어졌다. 이번 조사에서도 2.96점으로 나타나 여전히 저조한 상황이다. 반면 미국에 대한 호감도는 5.81점으로 1·3월보다 소폭 올랐다. (사진: KBS 캡처)
한지연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