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H] 을지프리덤가디언(UFG:한미 연합훈련) 엿새째를 맞는 26일, 북한이 강원도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미사일을 3발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합참)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늘 오전 6시 49분경 강원도 깃대령 일대에서 동북 방향의 김책 남단 연안 동해상으로 불상의 단거리 발사체 3발을 발사했다. 이중 첫 번째와 세 번째 미사일은 200㎞ 이상 비행했으나 두 번째 미사일은 발사 직후 폭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미사일이 발사된 깃대령은 강원도 원산 남쪽 안변에 위치한 곳으로, 단거리 스커드, 중거리 노동미사일 등이 실전 배치된 미사일 기지가 있다.
북한의 이번 도발은 지난달 2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4형' 2차 시험발사를 감행한 지 29일 만이다.
북한은 지난 9일 미군기지가 있는 괌에 대한 '포위사격' 위협으로 한반도 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지만,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지난 14일 미국의 행태를 좀 더 지켜보겠다며 한발 물러선 이후 특별한 도발 없이 정세를 관망하는 자세를 보여 왔다.
함참과 미국 태평양사령부는 북한의 이번 도발을 한미군의 연례적인 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에 대한 반발 차원으로 보고 있다. 북한은 해마다 UFG 연습에 맞춰 다양한 도발을 감행해왔다. (사진: KBS TV 캡처)
권성민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