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H] 북한이 3일,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에서 6차 핵실험을 단행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오후 “조선 노동당의 전략적 핵무력 건설구상에 따라 우리의 핵 과학자들은 9월3일 12시(한국시간 낮 12시30분) 우리나라 북부핵시험장에서 ICBM장착용 수소탄시험을 성공적으로 단행했다”고 밝혔다.
기상청 국가지진화산종합상황실도 이날 오후 12시 36분 함경북도 길주군 북북서쪽 44㎞ 지역에서 규모 5.6의 인공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지진은 인공지진의 특징인 P파형으로 분석된다며, 이날 핵실험이 진행된 시간과도 일치한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해 1월과 9월에도 각각 핵실험을 진행했다. 5차 핵실험을 한 지난해 9월9일에는 길주 풍계리 지역에서 규모 5.04의 인공지진이 발생했다. 당시 폭발력은 10kt(킬로톤) 규모로 지진규모 4.8, 폭발력 6kt을 기록했던 4차 핵실험 때보다 2배 이상의 에너지를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북한의 이번 핵실험을 국제사회의 제재와 압박에 대한 반발로 해석하며, “북한이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와 압력 속에서도 이 같은 핵실험을 강행한 것은 핵 폐기를 위한 협상은 없으며, 원래 구상대로 핵·미사일 완성으로 몸값을 최대한 끌어올린 뒤에 ‘핵보유국’으로 협상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박정진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