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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그렇구나] 저출산 심각한 한국, 인구 감소 ‘8년’ 후부터 시작될 수도...

한지연 기자  |  2018-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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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저출산 및 인구 고령화’로 한국의 생산가능인구(15~64세)가 급격히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18년 3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중 국내 출생아 수는 8만9600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9100명 감소했다. 이는 1981년 통계 작성 이후 최저 수준이다.


출생아 많은 달인 지난 3월에도 출생아 수는 작년보다 3200명 적은 3만명에 머물러 사상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1분기는 1년 중에 출생아 숫자가 가장 많은 1월과 3월을 포함하고 있다.


통계청은 ‘출산연령 인구 감소’와 ‘만혼 증가’를 출생아 감소의 주된 원인으로 봤다. 가장 아이를 많이 낳는 30~34세 여성 인구가 줄어든 데다, 결혼 건수가 계속 줄고 있기 때문이다.


통계청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30∼34세 여성은 3월 기준으로 5.6%가 줄었고, 특히 가장 많이 아이를 갖는 33세 여성은 11.6%나 감소했다.


결혼 건수도 만혼(晩婚) 현상이 계속되면서 1분기 혼인 건수는 전년 동기보다 2400건 감소한 6만6200건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원인으로 국내 1분기 합계 출산율은 1.07명까지 떨어진 상태다.


출생아는 감소한 반면, 1분기 중 사망자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8800명 늘어난 8만1800명으로 집계됐다. 이 역시 1981년 통계 작성 이래 최고 수치다.


이 같은 출생아 급감과 사망자 급증으로 올해 1분기 우리나라 인구 증가는 7800명에 그쳤다. 작년 1분기(2만5600명)보다 무려 30%나 감소한 것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출산율이 현재 수준으로 계속 저조할 경우, 총인구 감소 예상시기가 2031년에서 2023년으로 8년 앞당겨질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저출산과 고령화에 따른 인구감소는 생산가능인구(15~64세) 감소로 야기되는 ‘경제 충격’ 문제와도 맞물려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생산가능인구는 지난 2016년부터 감소세로 돌아서 ‘장기 불황’과 ‘경기 위축’을 부추기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조영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는 “전쟁이나 국가 부도 등 비상사태가 발생하지 않은 상황에서 출생아가 급감하는 것은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다”며,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될 경우 경제 전반에 대한 충격이 매우 클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지연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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