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일 충청남도의회에서 박동윤 의장 이하 도의원 35명 전원이 만장일치로 고성녀씨 석방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충남도의회에서 중국에 불법으로 수감되어 있는 고성녀 씨 석방 결의안을 채택한 것은 지난 9월 13일 천안시의회가 만장일치로 석방 결의안을 채택한 후 계속적으로 이어지는 지방정부의 지지표명으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일 충남도의회 의원 전원은 한국인 곽병호 씨의 처 고성녀씨가 심한 고문으로 생명이 위태로운 지경에 처해 있다는 급박한 사실에 주목하면서 고성녀를 무조건 석방할 것과 한국으로 안전한 출국을 보장할 것을 중국정부에 촉구했다.
고성녀씨는 천안시에 사는 한국인 곽병호 씨와 지난해 5월 결혼하였으나 단순히 파룬궁을 수련한다는 이유로 중국에서 강제 납치되어 현재 자무쓰 노동교양소에서 감금되어 있다.
현재 고성녀 씨는 자무쓰 노동교양소에서 각종 고문과 세뇌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자무쓰노교소에는 이밖에도 많은 파룬궁 수련자들이 감금되어 있는데 이곳은 수련자에 대해 혹독하게 일을 시키고 전향(수련을 포기함)하지 않는 수련자들을 잔혹하게 고문하기로 악명이 높은 곳이다. 구명운동 관계자들은 고성녀 씨 역시 고문 후유증으로 건강이 극히 위험한 상태라고 말한다.
현재 한국에서는 고성녀 씨를 구출해 내기 위한 서명운동이 활발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지금까지 전국적으로 4만여명이 서명에 참가해 이번 사건에 대해 시민들의 관심과 여론이 모아지고 있다.
정인권 기자 (humanrights@epochtimes.co.kr)
2004년 11월 06일
기사전재 - 200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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