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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어선 한국 바다에서 불법 싹쓸이

관리자  |  200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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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이 기승을 부려 한국 어민들의 생계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 서해상에서는 중국 어선들의 불법조업으로 꽃게 성수기를 맞은 한국 어민들이 도산 직전에 처했으며, 동해상에서는 지난해 중국과 북한간 맺은 공동어로 협약 이후 중국 어선들이 대거 몰려 오징어 등을 싹쓸이 하고 있다. 올해 21일까지 서해지역 어민들의 꽃게 위탁판매량은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으로 인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5분의 1에도 못 미치며 옹진 수협의 꽃게 경매 낙찰가도 예전의 1.5배 수준으로 올라갔다. 이로 인해 매일 아침 꽃게 경매로 북적대던 인천연안부두 옹진수협 공판장도 올해 단지 4차례만 꽃게 경매가 이루어 졌다. 연평도 어민회 최열씨는, 2003년 이후 꽃게잡이를 하면서 빈 그물을 건져 올리고 있는 것은 자원 고갈이 아니라 중국 어선들의 싹쓸이 조업 때문이라면서 올해도 근본적인 대책이 없으면 연평도 꽃게잡이 어선들은 100% 도산할 수밖에 없다고 하소연 했다. 해양수산부와 인천해경은 중국 어선들의 불법조업을 막기 위해 순찰을 강화하고 있지만 이 지역은 두 차례나 북한 측과 무력충돌이 있던 곳이어서 한국 측 경비함이 중국측 불법조업을 단속하기 위해 북방한계선측에 바짝 접근할 경우 또다시 북한 측과의 충돌이 우려된다는 이유로 단속을 회피하고 있다. 동해상에서는 중국과 북한이 지난해 6월부터 북.중 공동어로협약을 일방적으로 체결한 이후 중국 어선 200여척이 원산 앞바다 원덕어장에서 오징어 등을 무차별적으로 싹쓸이 해 어민들이 큰 피해를 입고 있다. 북한은 원덕어장을 2009년까지 중국에 내주고 순 이익의 25%를 받는 조건으로 중국과 어로협약에 채결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국제 유엔해양협약에 따르면 회유성 어족은 연안국들과 협의하고 어족의 보존과 최적 이용을 위해 협력하도록 하고 있으며 북한과 중국은 이런 국제규범을 지키지 않고 있다. 관련 전문가들은 한국정부가 중국정부에 공식 항의하고 재발방지 약속을 받아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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