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 당국은 지금까지 약 1만명의 탈북자를 북한으로 강제송환했으며 그 중 3분의 1은 이미 김정일 정권에 의해 처형당하거나 고문으로 생명을 잃었다고 ‘조선일보’의 강철환 기자가 5일 런던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강철환 기자는 전 세계 기독교도 연합회의와 영국의회가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북한당국이 정치적 의견이 다른 사상범을 구속하고, 가혹한 고문으로 인권을 침해하는 행위 및 중공이 어떻게 북한 당국의 탈북자 인권유린을 돕는 지 폭로했다.
강철환 기자는 9살 되던 해 조부가 ‘반역죄’로 정치범으로 몰리는 바람에 전 가족이 수감, 강제수용소에서 10년을 보냈다. 그는 북한 감옥에서 정치범들이 받는 각종 박해를 보게 되었다. 그는 조부가 세상을 뜨고 나서야 비로소 석방되었다. 1992년, 강철환 기자는 단독으로 중국으로 탈출했고, 우여곡절 끝에 중국 다롄(大連)에서 서울로 가는 화물선을 타게 되었다. 그는 후에 그의 경험을 토대로 ‘평양수족관: 북한강제수용소에서 보낸 10년’이라는 책을 집필해, 북한 감옥의 실태를 세상에 폭로했다. 2000년 11월부터 지금까지 강철환씨는 조선일보 통일문제연구소에서 기자직을 맡고 있다.
강철환 기자는 강연 중에서, 50년간 북한은 줄곧 독재정권의 공산당 국가이며, 그 국민들은 조그만 자유나 인권도 없다고 지적했다. 정치범은 일단 잡히면, 장기간의 수감 생활 끝에 겨우 석방될 수 있을 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은 아예 살아서 나갈 희망을 잃는다고 한다. 지금도 수감된 사람은 부녀자와 어린이를 포함해서 연령, 건강 상태를 불문하고 모두 고된 육체노동과 굶주림, 혹형을 받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사형이나 고문을 받고 죽었다.
많은 북한 사람들은 공산당 독재정치로부터 탈출을 시도하며, 이중 일부는 중국으로 탈출하기도 한다. 강철환 기자는 중국 당국이 북한 난민을 보호하지 않는 그릇된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이미 중국으로 탈출한 대략 1만명의 북한 난민들이 다시 북한으로 송환되었고, 이 사람들은 북한에 돌아간 후에 잔혹한 박해를 받는다. 그 중 약 3분의 1은 이미 사형당했거나 고문으로 살해되었다.
강철환 기자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는 지금 중국이 강제송환한 난민 명단을 정리하고 있고, 머지않아 그것을 공개할 것이다. 만약 북한과 인접하는 국가가 중국이 아니라 일본이라면 북한 난민 문제는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중국은 과거 20년간 비록 경제적으로 빠르게 성장했지만, 여전히 북한의 인권유린을 지지하고 있다. 중국공산당은 북한 정부가 붕괴되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기 때문에 북한 난민 보호를 거절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이로 인해 필연적으로 국제사회의 비난을 받을 수 밖에 없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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