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궈(中國)은행, 마카오의 후이예(匯業)은행 및 청싱(誠興)은행의 3사가 북한의 핵개발 자금 수집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아시아 월스트리트 저널이 8일 보도했다. 현재 미국 정부는 이들 은행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월스트리트 보도에 의하면, 최근 미국은 일본이나 한국, 대만 경찰과 합동으로 마약, 위조 달러지폐, 가짜 브랜드 담배 제조 등으로 돈벌이를 하는 북한 기업에 대해서 다시금 대규모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조사 중에 한 탈북자는 중궈은행 등 중국 은행 3사가 북한의 불법 자금 모음에 협력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정보를 미국에게 전했으며, 이 정보가 사실로 드러나면 미국은 해당 은행 3사에 대해 제재를 가할 전망이다.
이에 대해, 중국 은행 3사는 모두 혐의를 시인하지고 있지 있다.
중궈은행 홍콩 지점의 대변인은, “보도 내용을 모른다. 본사는 미국의 조사를 받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보도는, 마카오의 후이예, 청싱 두 은행의 최고 경영자는 아시아 금융계의 총아로서, 이 사건으로 인해 큰 파문이 일어날 우려가 있다고 전했다.
마카오 후이예은행의 최고 경영자이자 마카오 입법회의 의원인 취쭝제(區宗傑)은, 현재 중국 정부의 고문을 맡고 있으며 홍콩 금융시장의 중요 인물이기도 하다.
또, 마카오의 카지노왕으로 불리는 청싱은행의 허훙선(何鴻燊)은, 현재 북한의 평양 시내에서 카지노를 경영하고 있으며 중공 당국과 김정일 정권, 양 정권과 친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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