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톈진(天津)시 한국국제학교가 진입했던 탈북자 9명을 강제로 추방한 것으로 밝혀졌다.
피랍·탈북인권시민연대는 12일 오전 10시 40분쯤, 일가족과 어린이 두 명이 포함된 탈북자 9명이 한국국제학교에 뛰어들어가 한국행을 요청했으나, 1시간 후 학교측은 중국 공안에 신고한 후 이들을 강제로 내쫓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들 탈북자 중에는 골절 부상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들은 현재 중국 공안의 추적을 피해 베이징(北京)시 인근 모처에 은신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연대 관계자는 “학교에 들어간 탈북자들은 팔이 꺾인 채 강제로 끌려 나왔다”며 “교장이 탈북자들과 면담하던 중 외부와 전화 통화를 한 뒤 이들을 쫓아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중국 국내의 한국인 학교는 탈북자들의 한국행 요구를 받아들여 왔지만 이번과 같이 비인도적인 대응은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분석에 의하면, 2단계 제4차 6자회담 및 제16회 남북 정상회담이 13일, 각각 베이징과 평양에서 동시에 개최되는 것이 이번 탈북자 추방의 주요 배경이라고 보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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