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납 성분이 들어 있는 김치 등 중국산 식품의 안전 문제가 지속적으로 국내에 보도되자, 최근 중국측이 한국 정부에게 국내 언론통제를 요구한 것이 밝혀졌다고 서울신문이 보도했다.
정부측 소식통은 지난 11일 “중국측이 ‘중국산 식품의 안전성에 대해 한국언론이 과대하게 보도하고 있다’고 항의했다”면서 “한국 정부가 언론의 과도한 보도에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는 데 대해 불만을 표시하고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한국 정부는 “중국과 한국 정부·언론 관계는 체질적으로 달라 정부가 개입할 여지가 없다”고 설명하고 “한국인들에게 있어 식품 문제는 민감하며 중요한 문제”라고 답변했다고 이 소식통은 말했다.
중공측은 최근 한국에 부임한 닝푸쿠이 대사와 베이징 주재 한국 대사관 등 외교 경로를 통해 여러 차례 이같은 입장을 밝혀온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측의 이같은 요구는 국제 사회에서는 있을 수 없는 내정 간섭에 가까운 비외교적 행태라는 비판을 사고 있다.
한국네티즌들은 이번 사건을 두고 대부분 어이없어 하는 반응들이다. 한국 네티즌 ‘나무남자’님은 “한국에서 그런 시도를 했다가는 정권을 뒤집어질 것”이라고 말했고, 네티즌 ‘국가보안법’님은 “언론통제는 북한에게나 요구하고 대한민국은 민주주의니까 요구조차 하지마라”고 말했다. 네티즌 ‘지나가다’님은 자료를 제공하며 “아시아 언론자유도 1위인 한국에게 그런 요구는 터무니 없다”는 뜻으로 일축했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시중 유통되는 김치에 대한 안전성 검사 결과, 일부 중국산 제품에서 기생충이 검출됐다고 21일 밝히는 등 중국산 김치 파문이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http://www.soundofhop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