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기간 중공측의 압력에 의해 취재권을 박탈 당한 사건과 관련, 대기원시보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28일 오전 11시 한국일보 인왕산홀에서 개최된 이날 기자회견은 지난 APEC 대회
기간 중공측이 한국 기획단 관계자에게 대기원 기자와 NTD TV 기자들에 대한 취재권
박탈을 요구하고 이를 굴욕적으로 수용한 한국 정부의 행위를 알리고 항의하는 내용의
행사.
이경찬 편집국장은 이번 사건에 대한 과정을 설명하면서 "대기원은 정상적인
절차에 의해 적절한 인원을 기자로 신청했지만 대회 주관 부서인 기획단측은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기자 인원을 축소하고 부스 설치도 취소했다"고 하면서 "내막을
알아보니 중국 대사관에서 대기원시보와 NTD TV에 대해 좋지 않은 음해성 정보를
제공했고, 이를 기획단 측이 그대로 수용하면서 문제가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이 국장은 또 "APEC 취재 과정에서도 대기원 기자는 풀 취재 신청이 거부됐고
심지어 NTD TV와 관련있다는 이유를 들면서 기자의 취재권을 박탈하고 ID 카드도
인식을 거부하도록 조치해 놓아 더 이상 취재활동을 할 수 없게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조재량 문화부장은 중공의 해외 언론 침투 사례에 대한 설명에서 "중공
당국이 해외에서 주로 사용하는 수법 중 하나는 선정된 매체와 함께 이른바 '연합전선'을
구축하는 방식이다. 중공은 매년 100여 개 이상의 해외 대중매체를 초청하여 이런
회의를 개최하며 언론사 사장들이나 주요 편집자들을 장악해 자국의 이익을 위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중공의 해외 언론 침투사례를 발표했다.
조 부장은 "해외 중국 대사관은 중공의 영향력을 확장하기 위해 중국인 단체들과
언론단체들을 주요 대상으로 삼아 침투하고 있다. 호주 주재 중국 영사관에 근무하다
지난 5월 망명한 천융린 영사는 '호주의 대사관과 영사관에만 1,000명이 넘는 정보요원들이
활동하고 있다'는 내용을 폭로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이준호 홍보보장은 '한국 정부에 보내는 공개서한'을 통해 "여러
경로를 통해 알아 본 결과 이번 사건의 배후에는 중공 당국과 중국 대사관의 음모가
있었음이 확인되었으며, 중공의 요구를 그대로 수용한 한국 정부의 처사는 한국의
주권과 언론의 위상을 더 없이 추락시킨 사건임이 분명하다"고 밝혔다.
이 부장은 또 "한국 정부는 이번 사건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언론 담당
부처의 최고 책임자가 공개사과하고 중공 당국이 개입한 사실에 대한 전모를 모두
밝힐 것"을 요구하면서 "대기원 기자들에 대한 취재권을 박탈하는데 직접
개입한 기획단 언론담당자를 문책하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대기원시보는 기자회견을 마치고 공개서한을 청와대와 국정홍보처장에게 전달하고
"앞으로 전 세계 대기원과 국내외 언론단체들과 연합해 이번 사건의 진상을
널리 알리고 한국 정부의 잘못된 관행들을 바로잡아 나갈 것이며, 한국에서 자유언론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정부에 보내는 공개서한
한국 대기원시보와 전 세계 40개 지사에 글로벌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는 전체
대기원 임직원은 이번 APEC 기간 동안 중국측이 보여준 심각한 한국 언론 침해 행위와
이를 굴욕적으로 수용함으로써 한국의 주권과 언론의 위상을 더 없이 추락시킨 한국
정부의 행위에 대해 깊은 우려와 함께 항의를 뜻을 전하는 바이다.
한국을 비롯한 세계 대기원은 이번 APEC 대회 기간 내 대회의 취지와 결과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행사를 효과적으로 보도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APEC
행사에 대한 보도준비를 해왔다.
이를 위해 대기원시보 한국지사에서는 9명의 기자를 APEC 취재기자로 신청한 바
있다. 그러나 행사 주관 부서인 기획단 측의 일방적인 결정으로 취재기자가 4명으로
대폭 축소되었다. 또한 선착순이라는 선정원칙에 따라 배정한다는 부스 신청도 신청
당시에는 배정할 수 있다는 통보를 받았으나 기획단 측에서는 나중에 납득할 수 없는
이유를 들어 부스를 취소하고 말았다.
우리가 여러 경로를 통해 확인한 바로는 이러한 취재 보도 방해 행위가 발생한
배경에는 중공 당국과 중국 대사관이 있다. 중공당국은 중공의 치부를 여과 없이
보도해온 대기원시보에 대해 모종의 조치를 취하려했으며 중국대사관이나 공안계통의
요구를 APEC 조직위원회 언론 담당자가 그대로 수용하여 이러한 조치를 취했다는
사실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이에 한국 대기원시보를 비롯한 전 세계 대기원시보
임직원은 깊은 우려를 표하며 이 같은 언론침해사례를 바로잡고자 적극 노력할 것이다.
대기원시보는 그동안 ‘인성, 인권, 자유’의 기치아래 동양문화의 발흥과 전
세계적인 인성회복운동을 이끌어왔으며 세계 여러 나라의 인권 침해 사례들에 대해서
광범위하고 심도 있는 보도를 해왔다. 특히 인권탄압이 극심한 중국 내에서 발생되고
있는 많은 인권침해 사례와 이에 대한 민중들의 생사를 건 권리 수호 항쟁을 적극
보도해 왔다. 이로써 인권을 탄압하는 중공당국과 배후에서 이를 조종하는 정치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언론 매체로 성장해왔다.
특히 2004년 11월 본사 사설로 발표한 ‘9평공산당’은 중공의 본질을 진실하고도
예리한 분석으로 파헤쳐 중국은 물론 전 세계인들에게 커다란 충격과 각성을 가져다주었다.
이로 인해 중화권에서는 ‘공산당 탈당운동’이라는 전대미문의 역사적 사건이 촉발되었으며
현재 까지 무려 580만 명이 대기원 사이트를 통해 중국공산당을 탈당했다.
또한 2003년 SARS 발생 당시 중공의 언론 봉쇄에 의해 전 세계 어느 언론매체도
신뢰할 만한 정보를 입수하지 못한 상황에서 중공의 봉쇄를 돌파하고 신속하게 중국
내의 SARS 발생상황을 단독 보도하여 이후 세인들의 관심과 중시를 이끌어냄으로써
전염병이 전 세계로 확산되는 것을 막았다.
이 같은 보도로 대기원시보는 2005년 캐나다 언론협회에서 수여하는 언론매체상을
수상했으며 대기원의 ‘9평공산당’ 사설은 ‘2005년 아시아 미국문제 인터넷보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10월 ‘국경없는기자회’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국은 전체 167개 조사
대상국 중 9번째로 언론통제가 심각한 국가로 분류된 바 있다. 이는 현재 중공
당국의 언론통제와 이로 인한 왜곡보도가 아직도 매우 심각하고 우려할만한 상황이라는
것을 말해준다. 한마디로 중국은 아직까지 언론사각지대인 셈이다. 공산당의 일당
독재가 지속되는 한 이러한 상황은 개선될 여지가 없어 보인다. 그런데 이 같은 중공
당국이 한국 측에 제시한 부당한 요구를 APEC 기획단 관계자가 그대로 수용해 기자들의
취재권을 박탈하고 대회장에서 추방한 사실은 한국의 언론 자유를 포기한 처사이자
전 세계 언론에 대해 얼굴을 들지 못할 정도로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본보 기자는 APEC 행사 기간 동안 기획단 관계자에게 중공 당국의 압력에 굴복하지
말고 대기원의 정당한 취재활동을 간섭하거나 방해하지 말 것을 수차례에 걸쳐 요구했다.
그러나 기획단 측은 이를 묵살하고 전혀 납득할 수 없는 이유를 들면서 NTD TV 기자와
대기원시보 기자들의 취재권을 박탈했다. 이러한 행위는 언론의 자유가 보장되는
민주국가에 서는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 되는 심각한 언론 침해 행위라는 것을
거듭 밝혀둔다.
본사는 이번 취재방해 사건이 수많은 대기원 독자들의 알 권리를 봉폐시켰을 뿐만
아니라 대기원의 이미지와 위상을 추락시킨 엄중한 행위라는 것을 밝히며 한국정부에
대해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 한국 정부는 이번 사건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 사건에 대해 언론 담당
부처의 최고 책임자가 공개사과를 할 것을 요구하며 차후 이런 행위가 다시 재발되지
않도록 조치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 또한 이번 사건에서 중공 당국이 직접 개입한 사실에 대해 누가 어떤 식의 압력을
행사했는지 진실 그대로를 밝히고 차후 이와 유사한 상황이 재발되지 않도록 한국
정부가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 이번 APEC 취재 과정에서 시종 중국 대사관과 중공의 음해성 발표만 믿고 이를
퍼뜨리며 대기원시보 기자들에 대한 취재권을 박탈하는데 직접 가담한 기획단 언론
책임자를 문책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이상의 세 가지 요구가 실현되지 않을 경우 대기원시보는 전 세계 41개 지사와
세계 각국의 언론단체들과 함께 이번 사건의 부당함을 전 세계에 알릴 것이며
또한 법적 대응도 불사할 것임을 밝히는 바이다.
2005. 11. 28
대기원시보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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