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한국 성인 상당수가 10년 후 한국의 안보에 가장 위협이 될 국가로 북한이 아닌 중국을 꼽고 있다고 BBC 중문판이 20일 보도했다.
한국국방연구원(KIDA)이 지난해 12월 민간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전국의 20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37.7%가 10년 후 한국의 안보에 가장 위협이 될 국가로 중국을 꼽았다. 그 다음은 일본(23.6%), 북한(20.7%), 미국(14.8%) 순이었다.
BBC는 국가에서 자금 지원을 받고 있는 한국국방연구원의 한 관리가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국민들이 북한이 아닌 중국을 10년 뒤 국가안보의 최대 위협국으로 꼽은 것은, 한국 정부가 남북 협력에 있어서 성공적인 정책들을 내놓았기 때문이며, 중국이 현재 경제, 군사 방면에서 강대해 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중국을 최대 위협국으로 꼽은 응답자는 연령별로는 20대(42%), 학력별로는 대학 재학 이상의 학력자(43.6%)가 가장 많았다.
반면 한국에 도움이 되는 국가로는 전체 응답자의 81.7%가 미국을 꼽았으며 다음이 중국과 북한이었으나 이 두 국가를 선택한 응답자는 6.1%와 5.4%밖에 차지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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