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중국 선양 주재 미국 총영사관으로 들어간 탈북자들의 처리가 계속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 연방하원의 에드 로이스 의원은 탈북자들이 미국으로 갈 수 있도록 중국정부가 허용하라고 촉구했다.
에드 로이스 의원은 평소 북한 인권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는 인물로, 미국 인권단체 '아시아 태평양 인권협회'와 한국의 '자유시민연대' 관계자들에 의해 25일 미국 연방 하원 건물에서 열린 북한 인권토론회에서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두 단체는 로이스 의원이 북한의 자유와 민주화 그리고 탈북자들의 안전을 위해 지칠 줄 모르는 활동을 펴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
로이스 의원은 특히 지난 2004년 미국의 북한인권법 제정에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한.미의원외교협회' 미국측 의장과 미국 의회의 한국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등 한반도 문제에 남다른 관심을 보여왔다.
로이스 의원은 답사에서 북한인권을 위해 다같이 열심히 뛴다면 동유럽와 구소련에서 그랬던 것처럼 북한 주민들이 자유와 권리를 되찾는데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스 의원은 또 중국 정부가 탈북자들의 인권을 보호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했다. 특히 지난 19일 중국 선양 주재 한국 총영사관에서 담을 넘어 미국 총영사관으로 들어간 탈북자들은 난민으로서 중국을 벗어나 자유의 품에 안길 권리가 있다고 로이스 의원은 강조했다.
로이스 의원은 중국이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서 난민보호에 관한 국제법과 국제협약을 충실히 지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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