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6일 광주시에서 주한 중국영사관 영사가 교통사고를 낸 후 경찰에 행패를
부리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광주에 위치한 중국영사관 화교업무 담당 마스몐(馬石綿) 영사는 6일 저녁 9시
30분쯤에 만취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김모씨가 운전하던 카니발 승용차를 들이받아
김씨 등 두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마씨는 사고를 낸 직후 김씨와
실랑이를 벌이다 김씨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붙잡혔습니다.
마씨는 사고 직후 광주 북부경찰서에 연행돼 약 2시간 동안 음주측정을 거부하며
경찰 관계자를 걷어차는 등 행패를 부렸습니다. 2시간 후 측정된 음주측정 결과
혈중 알콜농도가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0.195%로 드러났습니다.
북부경찰서의 한 관계자는 마씨의 경우 영사 신분이므로, 행정처분은 가능하지만
형사처벌 여부는 공무수행 여부를 판단해서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음성)“외교통상부 담당자하고 같이 얘기를 해봤는데, 관련성을
파악해가지고 업무랑 관련이 있고 하면 상관없는데, 업무랑 관계없이 공무중이 아니었다면
일반 외국인처럼 기소처분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공무수행 여부와 관계없이 행정처분과 면허 취소는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음성)“행정처분은 따로 들어가고, 그 면허는 취소될 것
같습니다. 행정처분은 형사처벌하고 상관없이 하는 처벌이라서. 형사처벌문제는 도로교통법에
음주운전으로 공무가 해당이 안되면 일반 외국인처럼 조사받은 후에 처리를 할 것
같습니다.”
중국 외교관의 음주운전 추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2006년 말에도
서울에서 중국대사관 차량 운전자가 음주측정을 거부해 경찰과 무려 8시간 30분을
대치한 바 있습니다. 지난달 부산에서는 중국 총영사관 직원들이 면책특권을
내세워 경찰의 음주측정에 불응하다 25분만에 훈방돼 논란을 빚기도 했습니다.
지난달 27일 올림픽 횃불 전달행사에서 벌어진 친중공 시위대 난동사건에 이은
이번 외교관의 추태는 중공 당국에 대한 비난을 더욱 확산시키고 있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임소현이었습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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